[공식발표] 독일 핵심 전력 '누수' 발생...센터백 슐로터벡, 부상으로 월드컵 조기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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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6월 23일, 오전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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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독일 대표팀이 토너먼트를 앞두고 수비 핵심을 잃었다. 니코 슐로터벡(26,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이 부상으로 월드컵을 마감했다.

독일축구연맹(DFB)은 2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니코 슐로터벡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코트디부아르전에서 왼쪽 발목 내측 인대 부상을 입었다. 그는 수개월 동안 결장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슐로터벡은 지난 21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코트디부아르와 조별리그 2차전에서 부상을 당했다. 독일은 이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후 미국 윈스턴세일럼에 마련된 독일 대표팀 베이스캠프에서 검사를 받았고, 왼쪽 발목 내측 인대 부상 진단이 나왔다.

독일은 이번 대회 출발이 좋았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퀴라소를 7-1로 대파했고, 2차전에서는 코트디부아르를 2-1로 꺾었다. 2연승으로 이미 조 1위와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 26일 오전 5시(한국시간) 미국 이스트러더퍼드에서 에콰도르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전력에는 악재다. 슐로터벡은 독일 수비진의 핵심 자원이다. 중앙 수비뿐 아니라 후방 빌드업에서도 강점을 가진 선수다. 토너먼트에 접어드는 독일 입장에서는 작지 않은 손실이다.

율리안 나겔스만 독일 대표팀 감독도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슐로터벡은 뛰어난 수비수로서 그라운드 위에서 우리에게 큰 공백을 남길 것이다. 특히 그의 훌륭한 빌드업 능력이 많이 그리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는 그의 월드컵이 될 수도 있었다. 우리는 어제 모두 그를 격려하려 했다. 다행히 그는 매우 긍정적인 사람이고, 벌써 앞을 바라보고 있다"라고 전했다.

슐로터벡은 당분간 대표팀과 함께 미국에 남는다. 나겔스만 감독은 이 부분도 의미 있게 바라봤다. 그는 "그가 우선 팀 안에 남기로 한 것은 좋은 신호다. 그는 경기장 밖에서도 영향력을 가진 선수"라고 말했다.

독일은 슐로터벡 이탈에도 중앙 수비진에 여전히 선택지를 갖고 있다. 나겔스만 감독은 "그의 부상에도 우리는 조나단 타, 안토니오 뤼디거, 발데마르 안톤, 말릭 티아우를 보유하고 있다. 월드컵을 치르기에 중앙 수비진은 여전히 매우 잘 갖춰져 있다"라고 설명했다.

슐로터벡도 직접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지금 중요한 것은 팀"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팀은 모든 독일인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을 자격이 있다. 좋은 순간에도, 어려운 순간에도 우리가 이 독일 대표팀 뒤에 서 있다는 것을 보여주자. 월드컵 우승으로 가는 길에서 팀을 응원해달라"라고 적었다.

개인적인 심경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슐로터벡은 "나는 이 모든 것을 받아들이고 나중에 이야기하기 위해 아직 시간이 조금 필요하다. 그래서 당분간 자세한 말은 하지 않겠다. 이해해줘서 고맙다"라고 전했다.

독일은 조별리그 통과를 조기에 확정했지만, 수비진에는 큰 변수가 생겼다. 슐로터벡의 월드컵은 끝났다. 독일은 그의 공백을 안고 토너먼트 무대로 향한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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