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최다골’ 메시도 사람이었다 “PK 실축해서 화가 났지만 만회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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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6월 23일, 오전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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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9, 인터 마이애미)도 실수를 한다. 

아르헨티나는 23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AT&T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6 FIFA 북중미월드컵 J조 2차전에서 메시의 멀티골이 터져 오스트리아를 2-0으로 제압했다. 2연승을 달린 아르헨티나는 조 선두를 유지하며 32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오스트리아는 1승1패가 됐다. 

이날 두 골을 추가한 메시는 월드컵 통산 18호골로 개인통산 최다골의 주인공이 됐다. 메시는 미로슬라브 클로제(16골)를 2위로 밀어냈다. 3위는 15골을 기록하고 은퇴한 브라질의 전설 호나우두다. 현역 중에서는 킬리안 음바페가 14골로 게르트 뮐러와 함께 공동 4위에 올라있다. 쥐스트 퐁텐이 13골, 축구황제 펠레는 12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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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답지 않은 실수가 나왔다. 전반 9분 메시가 페널티킥 키커로 나섰지만 실축을 하고 말았다. 메시는 본인의 실수를 만회했다. 전반 39분 메디나의 크로스를 메시가 왼발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뽑았다. 메시는 월드컵 통산 17호골로 단독 1위에 올랐다.

한 골에 만족하지 않았다. 메시는 후반 50분 추가시간 한 골을 추가해 월드컵 최다득점 기록을 18골로 늘렸다. 메시는 이번 대회 5골로 득점선두를 달렸다. 

경기 후 메시는 "페널티킥을 놓쳤을 때 정말 화가 났지만, 결국 만회할 수 있었다"며 "무엇보다 승리가 기쁘다. 쉽지 않은 경기였지만 중요한 승점 3점을 얻었다. 지금 이 순간을 동료들과 함께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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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는 오는 25일 39번째 생일을 맞는다. 그는 2006년 독일 월드컵 세르비아·몬테네그로전에서 첫 월드컵 골을 기록한 뒤 20년 동안 여섯 차례 월드컵 무대를 누비며 꾸준히 득점 행진을 이어왔다.

메시의 국가대표 통산 득점은 121골로 늘어나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143골)에 이어 역대 2위를 유지했다. 메시는 35세 이후 월드컵에서만 12골을 기록하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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