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한용섭 기자] 어쩌면 '손아섭 트레이드'는 한화가 승자가 될 수 있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투수 이교훈(26)이 퓨처스리그에서 2연속 선발승을 기록했다. 이교훈은 22일 문경구장에서 열린 2026 퓨처스리그 상무와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 5이닝(71구) 1피안타 2볼넷 1사구 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를 따냈다.
퓨처스리그 최강 상무를 상대로 1회 투구 수 8개로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고영우를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을 잡고, 강성우는 초구에 3루수 땅볼 아웃으로 2아웃을 잡았다. 박한결은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회 선두타자 박관우를 초구 1루수 땅볼 아웃, 김성우는 2루수 뜬공 아웃을 잡았다. 장재영을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켰으나, 이상혁을 2루수 땅볼로 이닝을 끝냈다. 3회 공 10개로 삼자범퇴로 끝냈다. 김세훈을 3구삼진으로 돌려세웠고, 김병준은 우익수 뜬공, 고영우는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 처리했다.
4회 제구가 흔들렸다. 강성우와 박한결을 모두 풀카운트에서 연속 볼넷으로 내보냈다. 무사 1,2루에서 박관우를 투수 땅볼로 아웃을 잡고 주자들은 3루와 2루로 진루했다. 실점 위기에서 김성우를 2루수 뜬공으로 잡고, 장재영을 3루수 땅볼 아웃으로 실점없이 막아냈다.
이교훈은 5회 선두타자 이상혁에게 우중간 3루타를 맞았다. 김세훈을 3루수 땅볼 아웃, 김병준의 2루수 땅볼 때 3루주자 득점을 허용했다. 실점 후 고영우를 유격수 땅볼로 이닝을 마쳤다. 이교훈은 4-1로 앞선 6회 불펜 김종수로 교체됐다.

이교훈은 지난 4월 14일 두산에서 한화로 트레이드됐다. 두산이 베테랑 타자 손아섭의 트레이드를 요청하면서, 한화는 군필 좌완 투수 이교훈과 현금 1억 5000만원을 받았다.
2019년 신인드래프트 2차 3라운드 29순위로 두산의 지명을 받은 이교훈은 지난해까지 1군에서 통산 59경기 2승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7.28을 기록했다.
올해는 트레이드 직전까지는 2군에서 뛰었다. 트레이드 직후 4월 16일 1군에 콜업돼 삼성전에서 ⅓이닝 1피안타 1볼넷 2실점(비자책)을 기록하고 다시 2군으로 내려갔다. 퓨처스리그에서 불펜 투수로 등판하다가 5월말부터 선발 투수로 육성 중이다.
이교훈은 지난 13일 두산 2군과 경기에서 5이닝(56구) 1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2경기 연속 호투하며 선발로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이날 경기는 한화가 8-2로 승리했다. 한화는 3회 2사 1루에서 박상언의 1타점 우선상 2루타, 하주석의 우전 적시타로 2-0으로 앞서 나갔다. 4회는 이지성과 최윤호의 안타로 만든 2사 1,2루에서 채은성이 우중간 2루타를 때려 2타점을 기록했다.
6회는 2사 후에 김건의 우중간 2루타와 최윤호의 우중간 3루타로 1점을 추가했고, 7회는 무사 1,2루에서 하주석의 중전 적시타로 6-1로 달아났다. 8회는 상대 실책과 박상언의 적시타로 8-2를 만들었다.
불펜투수 김서현은 7회말 등판해 사구와 연속 볼넷으로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고, 2사 후에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허용하고 교체됐다.
부상에서 회복한 채은성이 4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을 기록했고, 최윤호와 최인호가 나란히 4타수 3안타를 때렸다. 박상언은 4타수 2안타 2타점, 하주석은 3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불펜진에서 김종수가 1이닝 삼자범퇴, 윤산흠이 1이닝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 강재민이 1이닝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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