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멀티골 쾅쾅' 프랑스, 이라크에 3-0 완승(종합)
스포츠
뉴스1,
2026년 6월 23일, 오전 09:59
프랑스가 '슈퍼스타' 킬리안 음바페의 멀티골 활약을 앞세워 이라크를 완파했다.
프랑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필라델피아주 필라델피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I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3-0으로 이겼다.
1차전에서 세네갈을 3-1로 꺾었던 프랑스는 2경기 연속 3골을 퍼부으며 2연승, 승점 6점을 챙기고 32강 진출을 조기 확정했다.
이라크는 노르웨이전 1-4 패배에 이어 2연패로 조 최하위에 랭크됐다.
이날 프랑스는 전반 14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주인공은 음바페였다.
음바페는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이라크 골문을 열어젖혔다.
프랑스는 이후에도 계속 몰아쳤지만 이라크가 밀집수비로 추가 실점 없이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하프타임 동안 변수가 생겼다. 전반 막판부터 비가 많이 내렸고, 뇌우 주의보가 내렸다.
FIFA 규정에 따르면 경기장 반경 약 12.9㎞ 지역에 뇌우가 감지될 경우 경기를 중단하고 관중석을 비워야 한다.
하프타임 동안 선수단은 라커룸에서, 관중은 대피소로 이동해 재개를 기다렸는데 뇌우가 계속 이어졌다.
결국 오전 6시 50분께 전반전이 마무리됐던 경기는 연기에 연기를 거듭, 약 2시간 후인 오전 8시 50분에 후반전이 재개됐다.
이번 대회에서 날씨 영향으로 경기가 일시 중지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워낙 긴 시간 휴식이 있던 터라 후반전은 하이드브레이션이 적용되지 않았다.
재개된 후에도 프랑스가 주도하는 흐름은 계속됐다.
음바페는 후반 9분 이라크 수비진의 어이없는 패스 미스를 틈타 텅 빈 골문에 슈팅해 득점, 멀티골을 터뜨렸다.
이날 대회 3·4호 골을 몰아친 음바페는 5골로 대회 득점 선두인 리오넬 메시를 한 골 차이로 바짝 추격했다.
아울러 역대 월드컵 통산 15·16호 골을 기록, 앞서 경기서 17·18호 골로 달아난 메시와의 격차를 곧바로 좁혔다.
음바페는 미로슬라프 클로제(독일)와 함께 이 부문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기세를 높인 프랑스는 후반 21분 우스만 뎀벨레의 쐐기골까지 묶어 3-0으로 달아났다.
음바페는 이후로도 추가골 기회를 여러 번 잡았으나 슈팅이 간발의 차로 빗나가 해트트릭은 완성하지 못했다.
반격에 나선 이라크도 이렇다 할 공격 찬스를 잡지 못하면서, 경기는 약 3시간 50분 만에 프랑스의 3골 차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tr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