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 2경기 연속 멀티골' 노르웨이, 세네갈 꺾고 32강행 확정 '프랑스와 조 선두 쟁탈전'

스포츠

OSEN,

2026년 6월 23일, 오전 10:59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강필주 기자] 28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은 노르웨이가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26, 맨체스터 시티)을 앞세워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노르웨이는 23일(한국시간) 오전 9시 미국 뉴저지주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네갈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I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홀란의 멀티골을 앞세워 3-2로 힘겹게 승리했다. 

이로써 1차전에서 이라크를 4-1로 완파했던 노르웨이는 2연승을 달려 승점 6점을 확보, 32강 토너먼트 진출에 상공했다. 이제 오는 27일 프랑스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조 선두를 두고 맞붙게 됐다.

반면 우승 후보 프랑스에 1-3으로 패했던 세네갈은 이날 경기마저 내주면서 2연패, 최종전에서 반드시 이라크(2패)를 꺾어야 32강 진출 가능성을 엿볼 수 있게 됐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노르웨이는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알렉산데르 쇠를로트와 엘링 홀란, 안토니오 누사가 공격을 이끌었다. 중원에는 마르틴 외데고르, 산데르 베르게, 프레드리크 아우르스네스가 포진했다. 수비진은 율리안 뤼에르손, 토르비에른 헤게임, 다비드 묠레르 볼페, 크리스토페르 아예르가 구축했으며 골문은 오르얀 닐란드가 지켰다.

4-2-3-1로 맞선 세네갈은 니콜라 잭슨을 최전방에 세우고 사디오 마네, 라민 카마라, 이스마일라 사르가 2선에 섰다. 중원에는 파프 게예, 이드리사 가나 게예,가 호흡을 맞췄고 엘 하지 말리크 디우프, 무사 니아카테, 칼리두 쿨리발리, 크레팽 디아타가 포백을 형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에두아르 멘디가 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 시작 12분 만에 노르웨이에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했다. 측면 수비수 뤼에르손이 허벅지 뒤쪽 통증을 호소하며 주저앉았고, 결국 마르쿠스 홀롬그렌 페데르센과 이른 시간에 교체됐다. 

하지만 이것이 오히려 전화위복이 됐다. 0-0으로 팽팽하던 전반 43분 노르웨이가 강한 전방 압박을 펼치자 세네갈의 베테랑 수비수 쿨리발리가 걷어내려던 공이 빗맞으며 페데르센의 발 앞에 떨어졌다.

페데르센은 이를 놓치지 않고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세네갈의 골망을 갈랐다. 부상으로 인한 교체 카드가 오히려 선제골의 주인공이 되는 순간이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후반에도 공세를 이어간 노르웨이는 후반 3분 만에 홀란의 추가골이 터졌다. 외데고르가 절묘하게 찔러준 스루 패스를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마무리했다. 전반에 골대를 맞힌 아쉬움을 씻어내는 득점이었다. 

하지만 그로부터 5분 후인 전반 8분 세네갈이 반격했다. 박스 안에서 전방 패스를 받은 마네가 쇄도하던 사르에게 공을 넘겼고 사르가 넘어지면서 골을 터뜨려 2-1로 따라붙었다. 

세네갈이 1점 차로 따라붙자 노르웨이가 다시 홀란의 추가골로 점수 차를 벌렸다. 홀란은 문전 혼란 중 파트리크 베르그의 패스를 순간적으로 발을 갖다 대 골문을 열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세네갈은 후반 17분 멘디 골키퍼가 부상으로 교체돼 더욱 궁지에 몰렸다. 세네갈은 마네를 앞세운 공격으로 몇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다 후반 추가시간 사르가 다시 추격골을 터뜨렸다.

세네갈은 이후 동점골을 뽑기 위해 거세게 노르웨이를 몰아쳤다. 하지만 세네갈은 이후 균형을 맞추는데 실패하면서 패배를 인정해야 했다. /letmeout@osen.co.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