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드 멀티골' 노르웨이, 세네갈 잡고 32강 진출 확정[월드컵]

스포츠

뉴스1,

2026년 6월 23일, 오전 11:09


28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은 노르웨이가 엘링 홀란드의 멀티골을 앞세워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노르웨이는 23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퍼드의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I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세네갈에 3-2로 이겼다.

앞서 이라크를 4-1로 완파했던 노르웨이는 2승(승점 6)을 기록, 프랑스(승점 6)에 골득실(프랑스 +5·노르웨이 +4)에 앞서 조 1위를 차지했다.

노르웨이는 오는 27일 프랑스와 조 1위 쟁탈전을 펼친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조 1위로 32강에 합류하게 된다.

이라크전에서 2골을 기록한 홀란드는 이날 2골을 추가, 총 4골로 킬리안 음바페(프랑스)와 득점 부문 공동 2위에 올랐다. 득점 선두 리오넬 메시(5골·아르헨티나)와 격차는 1골이다.


세네갈은 나란히 2패(승점 0)를 기록한 이라크와 맞대결을 통해 32강 진출의 실낱같은 희망을 키워야 하는 상황이 됐다.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은 노르웨이는 전반 3분 왼쪽 코너킥 공격에서 크리스토페르 아예르의 헤더 슈팅이 세네갈 에두아르 멘디 골키퍼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노르웨이는 전반 13분 만에 예상하지 못한 악재가 발생했다. 오른쪽 수비수 율리안 뤼에르손이 부상으로 마르쿠스 홀름그렌 페데르센와 교체된 것.

이 이른 교체는 노르웨이에 전화위복이 됐다.

세네갈의 공세에 고전하던 노르웨이는 전반 43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교체 출전한 페데르센이 세네갈 수비수 칼리두 쿨리발리의 패스를 가로챘고,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홀란드는 전반 종료 직전 상대 골키퍼를 강하게 압박해 공을 뺏어 빈 골문을 향해 슈팅했지만, 골대를 강타했다. 득점에 실패한 홀란드는 두 손으로 머리를 감싸쥐며 아쉬워했다.

홀란드는 후반전 들어 두 골을 몰아치며 아쉬움을 씻어냈다. 후반 3분 페널티 지역으로 달려간 홀란드는 마르틴 외데고르의 침투 패스를 받아 예리한 왼발 슈팅으로 세네갈의 골문을 열었다.

세네갈이 후반 8분 이스마일라 사르의 득점으로 한 골을 만회하자, 홀란드는 5분 뒤 추가 골을 뽑아냈다. 그는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파트리크 베르그의 패스를 감각적인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 3-1로 벌렸다.


두 팀은 추가 골을 넣기 위해 공방을 펼쳤다. 노르웨이가 몇 차례 쐐기 골을 놓치자, 세네갈이 후반 추가시간 3분 사르의 득점이 터지며 한 골 차로 추격했다.

노르웨이의 골문이 더 열리지는 않았다. 노르웨이는 수비를 두껍게 하며 세네갈의 파상 공세를 막아내고 승리를 챙겼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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