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23/202606231141776761_6a3a00a768940.jpg)
[OSEN=강필주 기자] 악천후 속에서도 또 다시 멀티골을 터트리며 프랑스의 완승을 이끈 킬리안 음바페(28, 레알 마드리드)가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9, 인터 마이애미)와의 역사적인 월드컵 최다골 경쟁에 대해 의연한 태도를 보였다.
음바페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필라델피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I조 2차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려 프랑스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음바페의 활약 속에 2연승을 달린 프랑스는 최종전 결과와 상관 없이 32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 단 노르웨이가 세네갈을 꺾으면서 같이 2연승을 달려 오는 27일 최종전에서 피할 수 없는 조 선두 결정전을 펼쳐야 한다.
음바페는 이날 전반 14분 감각적인 왼발 감아차기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을 마친 후 낙뢰 등 기상 악화로 인해 경기가 2시간 넘게 중단됐지만 음바페는 후반전에도 추가골을 기록하며 멀티골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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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음바페는 지난 3-1로 승리한 세네갈전 멀티골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멀티골로 이번 대회 4골을 기록하게 됐다. 특히 음바페는 자신의 월드컵 통산 15호, 16호골을 기록해 미로슬라프 클로제(독일)와 함께 월드컵 역대 최다 득점 공동 2위가 됐다.
이제 음바페의 기록 행보는 18골로 단독 선두에 올라 있는 메시를 향하고 있다. 메시는 바로 전 오스트리아와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작성, 아르헨티나의 2-0 승리에 기여했다. 메시는 페널티킥(PK) 실패에도 불구하고 멀티골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프랑스 '레퀴프'에 따르면 프랑스 대표팀 주장 음바페는 경기 후 악천후로 인한 경기 지연에 사태에 대해 "정말 긴 밤이었다. 라커룸에서 오랜 시간을 보냈는데, 계속 경기에 집중하고 긴장을 유지해야 했기 때문에 신경학적으로 매우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는 "라커룸에서 2시간을 버티는 것은 엄청난 노력을 요구한다. 하지만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가 훌륭하게 대처해 줬다"며 "이후 경기장에 나가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완수했고 결과와 경기력 모두 만족스럽다. 전체적으로 멋진 밤이었다"고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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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진이 '최다 득점 타이틀을 두고 두 선수 사이에 일종의 드라마(연속극)가 펼쳐지고 있는가'라고 물었다. 실제 몇 시간 간격으로 멀티골을 주고받으며 월드컵 역대 최다 득점자 자리를 두고 다투는 메시와의 라이벌 구도에 대한 것이었다.
하지만 음바페는 "아니다, 그런 드라마는 없다"고 잘라 말하며 "메시는 과거에도 항상 골을 넣었고, 지금도 넣고 있으며, 앞으로도 언제나 골을 넣을 선수"라며 과거 파리 생제르맹(PSG) 시절 동료이기도 했던 '축구의 신'에게 경의를 표했다.
음바페는 메시와 이번 월드컵 득점왕 경쟁도 펼치고 있다. 음바페가 두 경기 연속 멀티고를 터뜨렸지만 메시는 알제리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서 해트트릭을 기록, 5골로 이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음바페는 "나는 메시가 무엇을 하는지 신경 쓰지 않는다. 만약 그의 기록을 의식하기 시작하면 나는 내 플레이보다 훨씬 더 무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오직 내 팀만 바라본다. 골을 넣다 보면 그런 위대한 기록의 영역에 가까워지겠지만, 거듭 강조하듯 내게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팀이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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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는 이날 팀의 세 번째 골을 터뜨리며 승리에 쐐기를 박은 절친이자 동료 우스만 뎀벨레(29, PSG)의 활약에 대해 "뎀벨레가 골을 터뜨려 정말 기쁘다. 우리 모두가 그의 득점을 원했고, 그에게 찬스를 공급해주고 싶었다"며 동료애를 드러냈다.
또 그는 "뎀벨레처럼 독창적이고 특별한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팀에 엄청난 이득"이라며 "우리는 그가 어느 포지션에 서든 편안하게 축구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 오늘 밤 그는 볼을 잡을 때마다 완벽한 모습을 보여줬고, 그가 좋은 활약을 펼쳐 주장으로서 무척 기쁘다"고 전했다. /letmeou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