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사브르 대표팀 박상원(왼쪽부터), 오상욱, 원우영 코치, 황희근, 도경동.(대한펜싱협회 제공)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2년 만에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오상욱, 박상원(이상 대전광역시청), 도경동(대구광역시청), 황희근(국군체육부대)으로 구성된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22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 단체전 결승에서 일본을 45-29로 꺾고 정상에 섰다.
지난해 아시아선수권에서 아쉽게 일본에 패해 준우승에 머문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2년 만에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
대표팀 '에이스' 오상욱은 앞서 열린 개인전 우승에 단체전까지 석권하며 2관왕에 올랐다.
16강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한국은 8강에서 만난 사우디아라비아를 45-24로 격파했고, 준결승전서는 카자흐스탄을 45-34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다시 일본을 만난 한국은 대승을 거두며 지난해 패배를 완벽하게 설욕했다.
같은 날 열린 여자 플뢰레 단체전에는 박지희, 심소은(이상 서울특별시청), 모별이(인천광역시 중구청), 이세주(충북도청)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펜싱 대표팀은 대한펜싱협회가 입주한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이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인한 봉쇄 시위로 대회 준비에 큰 차질을 빚었다. 본인의 칼을 챙기지 못한 선수들은 다른 선수의 칼을 빌려 대회에 나서기도 했다.
그럼에도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5개를 따내는 선전 속에 종합 2위를 기록 중이다.
한국은 23일 여자 사브르와 남자 에페, 24일 여자 에페와 남자 플뢰레 단체전에서 추가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superpower@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