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래라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조별리그 J조 2차전에서 요르단을 2-1로 꺾었다. 전반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24분 나디르 벤부알리의 동점골, 후반 37분 아민 구이리의 결승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알제리의 아민 구이리(오른쪽)가 역전골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AP PHOTO
출발은 요르단이 좋았다. 월드컵 본선에 처음 출전한 요르단은 전반 니자르 알 라시단의 골로 리드를 잡았다. 요르단이 월드컵 본선 경기에서 앞서간 것도 이번이 처음이었다.
그러나 후반 들어 알제리가 주도권을 잡았다. 후반 교체 투입된 벤부알리는 후반 24분 리야드 마레즈의 코너킥을 머리로 받아 넣어 균형을 맞췄다.
기세를 올린 알제리는 후반 37분 다시 세트피스 상황에서 결승골을 만들었다. 문전 혼전 중 구이리가 공에 발을 댔고, 공은 요르단 골키퍼 야지드 아불라일라를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이 승리로 알제리는 조별리그 첫 경기 아르헨티나전 0-3 패배 충격에서 벗어나 32강 진출 가능성을 살렸다. 알제리는 오는 27일 오스트리아와의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J조 2위로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할 수 있다.
반면 요르단은 1차전 오스트리아전 1-3 패배에 이어 2연패를 당하며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첫 월드컵 무대에서 선제골을 넣으며 선전했지만, 후반 알제리의 공세와 세트피스 집중력을 버티지 못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