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류현진이 2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KBO·MLB 통산 200승을 달성한 뒤 팬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2026.5.24 © 뉴스1 김기남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베테랑 투수 류현진(39)이 한미 통산 2500탈삼진에 10개만을 남겨뒀다.
류현진은 23일 현재 KBO 통산 1556탈삼진에 메이저리그(MLB) 통산 934탈삼진을 더해 통산 2490탈삼진을 기록 중이다. 앞으로 10개의 탈삼진만 더하면 한미 통산 2500탈삼진을 달성하게 된다.
류현진은 프로 데뷔전이었던 2006년 4월12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첫 타자 안재만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1호 탈삼진을 챙겼다.
그해 204탈삼진으로 리그 탈삼진 1위에 오른 류현진은 다승, 평균자책점 1위까지 휩쓸며 투수 3관왕을 차지했다. 아울러 KBO리그 최초로 신인왕과 최우수선수(MVP)를 동시 석권하며 스타의 탄생을 알렸다.
류현진은 2007시즌에도 178탈삼진으로 2시즌 연속 리그 탈삼진 1위에 올랐다. 이후 2009시즌(188탈삼진)과 2010시즌(187탈삼진)에도 또 한 번 2시즌 연속 탈삼진 1위를 기록했다.
2011년 6월19일 대전 두산 베어스전에서는 역대 최연소(24세2개월25일), 최소 경기(153경기) 1000탈삼진을 달성하기도 했다.
2012시즌에는 210탈삼진으로 자신의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을 경신했다. 역대 KBO리그에서 2번 이상 200탈삼진 시즌을 기록한 선수는 선동열, 최동원, 류현진뿐이다. 이와 함께 5번째 탈삼진 1위까지 기록한 류현진은 선동열과 함께 단일 시즌 탈삼진 1위 최다 등극 공동 1위에도 올랐다.
2012시즌까지 KBO리그에서 190경기를 소화해 1238탈삼진을 쌓은 류현진은 MLB LA 다저스로 이적하며 미국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2013시즌부터 2019시즌까지 다저스에서 126경기를 뛰며 665탈삼진을 챙겼고, 2020시즌부터 2023시즌까지 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속으로 269탈삼진을 추가한 류현진은 이후 국내 무대로 복귀했다.
한화로 돌아온 류현진은 복귀전이었던 2024년 3월23일 잠실 LG전부터 다시 탈삼진을 쌓기 시작했고, 그해 135탈삼진을 올리며 건재함을 알렸다.
2025시즌에는 122탈삼진으로 역대 4번째 9시즌 연속 100탈삼진에 성공, KBO리그에서 뛴 모든 시즌에 세 자릿수 탈삼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올해도 베테랑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류현진은 지난 4월7일 문학 SSG 랜더스전에서 통산 1500탈삼진 고지를 밟았다.
당시 기준 246경기, 39세13일의 나이로 기록을 달성하며 최소 경기, 최고령 통산 1500탈삼진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23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두산과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빠르면 이날 대기록이 쓰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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