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2회' 야니스 아데토쿤보, 마이애미 전격 이적...13시즌 활약한 밀워키와 작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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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6월 23일, 오후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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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밀워키 벅스의 상징이었던 야니스 아데토쿤보(32)가 마이애미 히트 유니폼을 입는다.

ESPN의 샴즈 카라니아 기자는 23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밀워키가 야니스 아데토쿤보와 바비 포티스를 마이애미로 보내고, 타일러 히로와 켈엘 웨어, 하이메 하케스 주니어, 카스파라스 야쿠초니스, 1라운드 지명권 3장과 픽 스와프 권리, 2라운드 지명권 등을 받는 대형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트레이드는 다음 달 6일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마이애미는 2031년과 2033년 비보호 1라운드 지명권, 올해 드래프트 13순위 지명권, 2030년 픽 스와프 권리, 2033년 2라운드 지명권을 밀워키에 넘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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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밀워키에 입단한 야니스는 13시즌 동안 팀의 간판으로 활약했다. 통산 10차례 올스타에 선정됐고, 정규시즌 MVP 2회, 올해의 수비수상(DPOY), 2021년 파이널 MVP 등을 차지했다. '그리스산 괴물'로 불린 그는 2021년 밀워키의 50년 만의 우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이후 팀 성적이 하락하면서 갈등이 깊어졌다. ESPN에 따르면 야니스와 에이전트 알렉스 사라치스는 지난해 5월부터 꾸준히 구단에 결별 의사를 전달했고, 장기 계약 연장에도 응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결국 밀워키는 지난달부터 본격적으로 트레이드 협상에 나섰고, 보스턴 셀틱스와 마이애미를 최종 후보로 놓고 협상을 진행한 끝에 젊은 선수와 미래 자산을 더 많이 확보할 수 있는 마이애미의 제안을 선택했다. MVP를 2회 이상 수상한 선수가 트레이드 된 것은 NBA 역사상 7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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팻 라일리 사장이 이끄는 마이애미는 또 한 번 대형 스타 영입에 성공했다. 샤킬 오닐, 르브론 제임스, 크리스 보쉬, 지미 버틀러 등 그간 마이애미가 영입한 대형 FA 리스트에 야니스가 포함됐다. 야니스는 83점의 사나이 뱀 아데바요와 함께 리그 최고의 수비 조합을 구축하게 됐다. 두 선수는 최근 수년간 올디펜시브 팀에 꾸준히 이름을 올린 정상급 수비수들이다.

마이애미는 지난 시즌 43승39패로 동부 콘퍼런스 10위에 그쳤고 플레이인 토너먼트에서 탈락하며 2018-19시즌 이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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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는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20대 선수 4명과 다수의 드래프트 지명권을 확보하며 세대교체에 돌입하게 됐다. 올스타 출신 타일러 히로를 비롯해 하이메 하케스 주니어, 켈엘 웨어,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 20순위 카스파라스 야쿠초니스를 품으며 미래를 준비하게 됐다. 바비 포티스가 떠나고 야니스의 형제 타나시스 아데토쿤보도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인 가운데, 2021년 우승 멤버는 더 이상 밀워키에 남지 않게 됐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밀워키의 야니스 시대'가 막을 내리면서, NBA 판도 역시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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