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6회말 한화 노시환이 무사 1,2루에서 동점 안타를 치고 있다. 2026.6.19 © 뉴스1 김기남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노시환의 끝내기 안타로 두산 베어스를 누르고 5위 자리를 탈환했다.
한화는 23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과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34승2무35패가 되며 두산(34승2무37패)을 끌어내리고 6위에서 5위로 올라섰다.
반면 두산은 4연패 늪에 빠지며 분위기가 더욱 가라앉았다.
선취점은 두산이 냈다.
2회초 1사 후 박찬호와 오명진의 연속 안타로 만든 1, 3루 찬스에서 윤준호가 한화 선발 투수 류현진과 10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렸다.
그러자 한화는 2회말 선두 타자 노시환이 두산 선발 타카다 타쿠토에게 솔로포를 때려 동점을 만들었다.
한동안 류현진의 호투에 묶여있던 두산은 6회초 1사 1, 3루 찬스에서 류승민의 2루수 땅볼 때 3루주자 박준순이 홈을 밟아 2-1로 앞서 나갔다.
한화도 가만있지 않았다. 7회말 요나단 페라자가 두산 불펜 김택연에게 솔로 홈런을 쳐 다시 2-2 동점이 됐다.
그리고 한화는 9회말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1사 후 페라자가 두산 마무리 이영하에게 2루타를 치고 나가며 끝내기 찬스를 만들었다. 그러나 문현빈이 삼진으로 돌아서면서 무득점으로 끝나는 듯 했다.
이후 타석에 선 강백호가 볼카운트 2볼을 만들자, 두산 벤치는 고의4구로 지시하고 노시환과 승부를 택했다.
여기서 노시환이 이영하의 5구째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안타로 연결했고, 2루주자 페라자가 빠른 발로 3루를 돌아 홈을 밟으면서 한화의 승리가 확정됐다.
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서 롯데의 1회초 첫 타자 윤동희가 2루타를 친 뒤 세리머니하고 있다. 2024.9.1 © 뉴스1 구윤성 기자
롯데 자이언츠는 NC 다이노스와 '낙동강 더비'에서 윤동희의 9회말 끝내기 안타로 3-2 승리를 거뒀다.
파죽의 6연승을 질주한 8위 롯데는 시즌 30승(2무39패) 고지를 밟으며 3연패에 빠진 7위 NC(32승1무37패)와 격차를 2경기 차로 좁혔다.
롯데는 1회말 빅터 레이예스의 땅볼 타점으로 선취점을 냈지만 3회초 선발 박세웅이 김형준에게 솔로포를 얻어맞아 1-1 동점이 됐다.
그리고 8회초 1사 3루에서 김원중이 이우성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면서 1-2 역전을 내줬다.
패색이 짙던 롯데는 8회말 대타로 투입된 노진혁이 김진호에게 비거리 125m의 대형 솔로 홈런을 때리면서 다시 2-2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9회말 공격에서 롯데는 선두 타자 한동희의 안타 후 대타 김세민의 희생번트 때 1루 주자와 타자 주자가 모두 세이프가 되면서 무사 1, 2루 찬스를 잡았다.
이후 전민재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다음 타자 윤동희가 임지민의 초구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때렸고, 2루주자 김동혁이 홈을 밟아 경기를 끝냈다.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6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LG 구원투수 장현식이 8회초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2026.5.12 © 뉴스1 김도우 기자
잠실에서는 홈팀 LG 트윈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4-3으로 누르고 4연승을 달렸다.
LG는 시즌 46승(26패)째를 올리며 1위 자리를 굳게 지켰고, 3위 삼성(40승2무29패)은 선두 추격에 제동이 걸렸다.
불펜에서 선발로 전환한 LG 선발 장현식은 5이닝 동안 삼성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아내고 보직 변경 후 첫 선발승을 따냈다.
타석에선 박해민이 홈런을 때리는 등 멀티히트로 활약했고, 문보경도 2타점을 올렸다.
1회말 선제 2득점에 성공한 LG는 3회말 박해민의 솔로포로 3-0을 만들었고, 4회말에도 1점을 보태 4-0으로 달아났다.
LG는 6회초 장현식 다음 투수로 올라온 김진성이 부진하며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고, 뒤이어 올라온 약셀 리오스가 르윈 디아즈에게 싹쓸이 2루타를 허용해 4-3으로 쫓겼다.
그러나 이후 추가 실점을 막아내면서 값진 1점 차 승리를 따냈다.
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3회초 1사 1,3루 상황, KT 안현민이 1타점 안타를 치고 있다. 2026.4.2 © 뉴스1 김기남 기자
KT 위즈는 홈에서 SSG 랜더스를 13-2로 대파했다.
KT 선발 고영표가 6이닝 2실점 호투로 시즌 6승(4패)째를 따냈고, 타선에선 샘 힐리어드와 안현민이 홈런포를 가동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이날 KT 타선은 올 시즌 유독 약했던 SSG 선발 김건우를 무너뜨리며 총 14안타로 13점을 뽑는 괴력을 발휘했다.
특히 안현민은 7회말 쐐기를 박는 개인 통산 두 번째 만루포를 쏘아올리는 등 홀로 7타점을 쓸어담았다.
SSG는 선발 김건우의 붕괴를 극복하지 못하면서 대패를 당했다.
1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기아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기아 나성범이 타격하고 있다. 2026.4.12 © 뉴스1 김기남 기자
KIA 타이거즈는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홈런 3방을 날리는 등 타격의 힘으로 7-3 승리를 거뒀다.
2연승에 성공한 KIA는 4위를 수성했고, 최하위 키움은 7연패 늪에 빠졌다.
이날 KIA는 나성범과 변우혁, 해럴드 카스트로가 홈런포를 쏘아 올려 키움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KIA 선발 투수 아담 올러는 6이닝 1실점으로 키움 타선을 틀어막고 시즌 8승(5패)째를 따내며 류현진(한화)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키움 루키 선발 박준현은 5이닝 2실점으로 제 몫을 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 투수(1승3패)가 됐다.
superpower@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