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잠실, 한용섭 기자] LG 트윈스 투수 손주영이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4-3으로 앞선 9회초 1사 만루 위기를 막고 승리를 지켰다. 손주영이 경기 후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orange@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24/202606240029773275_6a3aaae7bf87f.jpeg)
![[OSEN=잠실, 최규한 기자]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경기는 홈팀 LG가 4-3으로 승리하며 4연승을 달렸다.경기를 마무리지은 LG 투수 손주영이 미소짓고 있다. 2026.06.23 / dreamer@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24/202606240029773275_6a3aaae827869.jpg)
[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손주영이 시즌 첫 블론 세이브 위기를 ‘KK’로 극복했다. 100% 성공률을 지키며 16세이브를 기록했다.
손주영은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경기에 구원 투수로 등판해 1⅓이닝 1피안타 3볼넷 3탈삼진으로 무실점으로 4-3 한 점 차 승리를 지켜냈다.
유영찬의 팔꿈치 수술 이탈로 인해 선발에서 마무리 보직을 맡은 손주영이 기록한 16세이브 중에서 가장 아찔한 세이브였다.
손주영은 4-3으로 앞선 8회 2사 1루에서 김윤식에 이어 등판했다. ‘4아웃 세이브’를 맡았다. 첫 타자 전병우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김영웅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9회, 대타 최형우에게 우익수 키를 넘어가는 2루타를 허용했다. 삼성은 희생번트로 1사 3루를 만들었다. 김지찬, 김성윤 테이블세터로 연결됐다.
그런데 손주영은 만루를 일부러 채워서 중심타선 구자욱, 디아즈와 승부를 하는 도박을 했다. 컨택형 타자와 승부를 어렵게 해서 볼넷을 내주고, 거포와 승부에 자신감을 갖고 있었다.
손주영은 김지찬, 김성윤을 연속 볼넷으로 내보내 1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구자욱을 바깥쪽 높은 커터로 헛스윙 삼진, 디아즈는 낙차 큰 커브로 헛스윙 삼진을 잡고 진땀 세이브를 기록했다.
![[OSEN=잠실, 최규한 기자]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LG는 장현식, 방문팀 삼성은 최원태를 선발로 내세웠다. 9회초 1사 만루 상황 LG 손주영이 투구를 준비하고 있다. 2026.06.23 / dreamer@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24/202606240029773275_6a3aaae8893e4.jpg)
경기 후 손주영은 “진짜 아무도 안 믿을 수도 있는데, 동원이 형은 좀 느꼈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김지찬, 김성윤 선수가 있었고 원아웃 3루잖아요. 컨택이 좋은 타자들이고, 제가 땅볼 투수니까, 컨택만 해도 점수가 날 수 있다는 압박감이 있었다”고 말했다.
손주영은 “1점만 줘도 동점이기에 엄청 어렵게 가야 했다. 무조건 낮게 던지려다 땅에 박히기도 했고, 커트를 엄청 하더라. 김지찬 선수는 볼넷을 줘도 되고, 삼진을 잡으면 땡큐 하고 어렵게 던졌는데 볼넷이 됐다.
1,3루에서 병살을 잡아야겠다 생각했는데, 김성윤 선수도 빠르잖아요. 내야수들이 전진 수비를 하고 있어 병살타가 힘들겠다 생각했다. 일단 승부를 해서 파울플라이나 삼진 잡으면 좋고, 어렵게 해서 만루를 채워도 된다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왜냐하면 뒷타자들이 1~2번 타자보다는 컨택이 약하다고 생각을 해서 승부를 하는데 김성윤 선수도 커트를 엄청 하더라. 김성윤 선수가 발도 빨라 병살도 안 될 상황이고, 어렵게 해서 그냥 보내주자 했다. 만루가 되면 (내야 수비는) 뒤로 물러날거니까 더블 나오면 땡큐, 삼진 잡으면 땡큐, 한번 도박 걸자. 어차피 제가 못 막으면 진다는 생각으로 볼넷을 줘버렸다”고 말했다.
만루에서 구자욱, 디아즈를 상대해야 하는데도 배짱이 두둑했다. 한 방이면 역전이었다. 손주영은 “내 커브와 하이패스트볼이 이길 거라고 생각했다. 커브만 잘 떨어진다면”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OSEN=잠실, 최규한 기자]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경기는 홈팀 LG가 4-3으로 승리하며 4연승을 달렸다. 경기를 마치고 세이브를 거둔 LG 손주영이 코칭스태프와 인사를 나누며 미소짓고 있다. 2026.06.23 / dreamer@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24/202606240029773275_6a3aaae8ea7c6.jpg)
만루에서 커브를 낮게 던지다 폭투 걱정은 없었을까. 손주영은 “동원이 형 블로킹이 너무 좋아서, 사실 올해 한 번도 못 막은 적이 없어요. 작년에도 거의 벽이었다. 동원이 형이 사인이 있다. 유인구 커브. 그냥 꽉 잡고 커브를 낮게 던졌다. 완전 잘 들어갔다. 3구째 완전히 땅에 박혔는데, 터널링이 진짜 직구처럼 가서, (디아즈가) 직구라 생각해서 돌린 것 같다”고 설명했다.
디아즈 상대로 커브 2개를 던졌는데 모두 원바운드가 되면서 2번 연속 헛스윙을 이끌어냈다. 디아즈는 TV로 보면 어이없는 원바운드 커브에 배트와 공이 한참 차이나는 헛스윙을 했다.
100% 구원 성공을 이어가고 있다. 블론에 대한 불안감은 없는지 묻자, 손주영은 웃으며 “(블론을) 그냥 할 거면 오늘 하고, 진짜 오늘 하자 이런 느낌도 있었다. 왜냐하면 안 하려고 하다보면 움츠려들고, 볼넷도 나오고, 밀어넣다가 맞았을 것 같다.
그래서 그냥 볼넷 주더라도, 시원하게 세게 던지고, 후회 없는 걸 하고 싶었다. 김지찬, 김성윤 선수 상대로 직구 던질 때도 한가운데 보고 세게 던졌다. 가볍게 던지다가 맞으면 잠을 못 잘 것 같아서, 후회 없이 던져서 맞으면 인정을 수 있어서 초전력으로 던졌다”고 말했다.
![[OSEN=잠실, 최규한 기자]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경기는 홈팀 LG가 4-3으로 승리하며 4연승을 달렸다.경기를 마무리지은 LG 투수 손주영과 포수 박동원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6.06.23 / dreamer@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24/202606240029773275_6a3aaae985eac.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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