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수비수들 자신감 올라와…남아공전, 지금처럼만 하면 될 것"

스포츠

뉴스1,

2026년 6월 24일, 오전 06:53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김민재가 23일(현지시간) 멕시코 누에보 레온주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한민국 공식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5일(한국시간) 오전 10시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남아공을 상대로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3차전을 갖는다. 2026.6.24 © 뉴스1 임세영 기자

홍명보호 '수비의 기둥' 김민재가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경기를 앞두고 당당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잘 준비하고 있고, 팀적으로도 그대로만 하면 될 것"이라고 출사표를 밝혔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25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몬테레이의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남아공을 상대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무승부만 거둬도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민재는 "남아공에는 스피드 있는 공격수들이 있어서 염두에 두고 있다"면서 "개인적으로 그에 대한 대비를 잘 하고 있다. 팀적으로는 그냥 앞서 1, 2차전 경기처럼만 하면 될 것 같다"고 자신감을 밝혔다.

홍명보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스위퍼 김민재를 중심으로 좌우 스토퍼 이기혁, 이한범이 나서는 스리백을 가동하고 있다. 손발을 맞출 시간이 많지 않았으나 그래도 꽤 높은 완성도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아무래도 경험 많은 김민재의 공이 크다.

전날 훈련장에서 만난 이한범은 "수비진이 민재형을 중심으로 점점 더 단단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형이 많은 조언을 해주고 있다"면서 "개인적인 욕심이나 부담보다는, 힘을 합쳐 조직적으로 막아야한다는 생각 뿐"이라고 리더 대한 신뢰를 보낸 바 있다.

김민재는 "내가 리더라고 특별하게 말을 많이 하진 않는다. 내가 끌고가는 것이 아니라 뒤에서 밀어주는 것일 뿐"이라며 "선수들이 알아서 잘해주고 있다"고 겸손함을 피력했다.

이어 "중앙 수비수들이 월드컵 오기 전까지는 자신감이 좀 부족했고 헤매는 모습도 있었다. 그러나 대회가 시작하니 너무 좋은 플레이를 펼쳐주고 있다"면서 "내가 특별히 도움을 주는 것은 없다. 나도 두 선수(이기혁, 이한범)도 각자의 역할을 잘 해주고 있다. 그래서 자신감이 더 올라오는 것 같다"고 만족감을 보였다.

lastunc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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