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리거’ 김혜성 충격 투표 결과, 美도 경악! “KIM 올스타 4위 정말 기이해, 팬층 이렇게 탄탄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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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6월 24일, 오전 08:41

OSEN DB

[OSEN=이후광 기자] 마이너리거 김혜성은 어떻게 메이저리그 올스타 팬투표 4위를 계속 유지하고 있는 걸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간) 2026 메이저리그 올스타 1차 팬투표 2차 중간 집계 결과를 공개했다. 

김혜성은 65만9500표를 획득하며 내셔널리그 2루수 부문 4위를 지켰다. 이 부문 1위는 아지 알비스(97만2537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며, 브라이슨 스톳(80만1006표, 필라델피아 필리스)이 2위, 브라이스 투랑(73만9111표, 밀워키 브루어스)이 뒤를 따르고 있다. 5위는 루이스 아라에즈(61만4164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지금 다저스에 있지도 않은데 1차에 이어 2차 투표에서 올스타 팬투표 4위를 수성한 김혜성. 미국 매체 ‘클러치포인트’는 “LA 다저스가 또 다시 메이저리그 올스타 논의의 중심에 섰다. 그런데 이번에는 다소 의외의 인물이 화제다. 현재 마이너리그에서 뛰고 있는 김혜성이 올스타 팬투표 상위권에 올랐기 때문이다”라고 주목했다. 

매체는 “이 순위가 더욱 눈길을 끄는 이유는 김혜성이 지난달 말 이후 메이저리그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KBO리그 출신인 그는 이번 시즌 다저스에서 38경기에 출전한 뒤 5월 말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로 내려갔다. 2차 투표 집계가 발표된 시점에 이미 약 한 달 가까이 마이너리그에서 뛰고 있었다”라고 의아해했다. 

지난해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한 김혜성은 빅리그 2년차를 맞아 43경기 타율 2할5푼9리 30안타 1홈런 11타점 16득점 OPS .651을 남기고 5월 30일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 현재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24경기 타율 2할9푼6리 29안타 11타점 19득점 OPS .705를 기록 중인데 올스타 투표에서 기대 이상의 인기를 얻었다.

클러치포인트는 “김혜성의 순위는 현재 소속팀과 별개로 놀랍다. 샌프란시스코 아라에즈,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케텔 마르테 등 메이저리그 정상급 선수들보다 더 많은 표를 얻었기 때문”이라며 “이는 김혜성의 탄탄한 팬층을 보여주는 결과이기도 하다. 김혜성은 키움 히어로즈 시절 한국에서 큰 인기를 누렸고, 다저스라는 글로벌 인기구단에 합류하면서 인지도가 더욱 높아졌다”라고 분석했다. 

매체는 끝으로 “김혜성이 향후 투표에서 상위 라운드까지 진출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다만 현재까지 득표수만으로도 그는 2026년 올스타 팬투표에서 가장 예상 밖 화제 중 하나가 됐다. 트리플A 선수의 내셔널리그 2루수 경쟁이라는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기이한 팬투표 이야기 중 하나가 쓰여지고 있다”라고 남다른 의미를 부여했다.

메이저리그 올스타 팬투표는 1차 투표 각 부문별 최다 득표자가 해당 포지션 선발 자리를 자동 확보한다. 그 외 각 포지션별 상위 2명, 외야수는 상위 6명이 오는 30일부터 시작되는 2차 투표에 진출한다. 대망의 올스타전은 오는 7월 15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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