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 가리기 퇴장' 파라과이 알미론, 1경기 출장 정지 징계[월드컵]

스포츠

뉴스1,

2026년 6월 24일, 오전 08:52


월드컵 경기 도중 '입을 가리고' 상대 팀 선수와 언쟁하다가 퇴장당한 미겔 알미론(파라과이)이 1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4일(한국시간) 알미론이 오는 26일 열리는 호주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D조 조별리그 3차전에 출전하지 못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아울러 FIFA는 알미론이 이번 결정에 항소할 수 없다고 밝혔다.

파라과이의 주축 미드필더 미겔 알미론은 지난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베이 에어리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튀르키예와 대회 D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전반 추가시간 3분 퇴장당했다.

당시 튀르키예 선수와 신경전을 벌인 알미론은 입을 가린 채로 무언가 이야기했고, 이에 튀르키예의 메르트 뮐리드가 주심에게 항의했다. 주심은 온 필드 리뷰로 상황을 파악한 뒤 알미론에게 레드카드를 꺼냈다.

이번 대회에선 '경기 중 상대 선수와 대치할 때 입을 가리고 말하는 선수는 퇴장당한다'는 규정이 적용됐다. 인종차별 발언 혹은 욕설을 막기 위한 조처다.

알미론은 신설된 규정에 의해 퇴장당한 '1호 선수'가 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입을 가리는 것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규칙이라며"라며 "이는 존중의 표시이며, 우리가 보여줘야 할 모범에 관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별리그 1승1패(승점 3)로 D조 3위에 자리하고 있는 파라과이는 호주와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미국에 이어 조 2위로 32강 토너먼트에 진출을 확정 짓는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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