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24/202606240837779893_6a3b2a1753f5b.jpg)
[OSEN=강필주 기자] 브라질 축구의 전설 호나우두(50)가 단단히 뿔이 났다.
호나우두는 최근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39, 인터 마이애미)가 자신의 월드컵 최다골 득점 기록을 넘어선 것에 대해 진심 어린 축하를 보냈다.
메시는 지난 17일(한국시간) 알제리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K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해트트릭을 작렬, 월드컵 통산 16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메시는 호나우두의 기록(15골)을 단숨에 넘어 미로슬라프 클로제(독일)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대기록을 썼다. 메시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22일 오스트리아와의 2차전에서 멀티골을 더해 클로제를 넘어 단독 선두(18골)로 올라섰다.
호나우두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축구의 신들의 관점에서 볼 때, 누군가 모든 사람을 뛰어넘는다는 것은 확실한 도장이 찍힌 대기록"이라며 메시를 극찬했다.
이어 "만약 누군가 내 기록을 넘어서고 이 '역대 최다 득점자' 타이틀을 가질 자격이 있다면, 메시야말로 그 자리에 어울리는 완벽한 선수"라고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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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는 "예전 클로제가 내 기록을 깼을 때도 말했지만, 기록은 깨지라고 있는 것이다. 영원히 남는 기록은 없다"면서 "물론 하나의 기록이 선수가 평생 이룬 업적을 모두 대변하는 것은 아니지만, 참으로 아름다운 통계"라고 후배의 업적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그러자 메시는 "결국 통계일 뿐, 그 이상은 아니다. 전설적인 그들과 경쟁하게 되어 자랑스럽지만, 그 기록 자체가 내게 큰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내가 직접 본 선수들 중에서 호나우두는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이라며 "그러니 이런 기록들은 그저 통계 숫자에 불과하다"라고 선배에 대한 깊은 존경심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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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전설 사이에 아름다운 덕담이 오간 것까지는 좋았다. 문제는 스페인의 바르셀로나 기반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의 보도였다. 이 매체는 호나우두의 사진과 함께 그가 "메시는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GOAT)"라고 인정했다는 내용을 전한 것이다.
이 내용은 온라인을 통해 전 세계로 퍼졌다. 결국 이 발언이 일파만파 퍼지자 또 다른 브라질의 전설 호마리우(60)가 호나우두에게 직접 연락해 발언의 진위를 물었다.
이에 호나우두는 호마리우에게 "나는 메시가 역사상 최고라고 말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며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이어 "그들은 내 사진과 함께 가짜 인용구를 달아 마치 내가 직접 말한 것처럼 꾸며내 보도했다"며 문도 데포르티보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호나우두 측이 가짜 인터뷰라고 의혹을 제기하자, 어떠한 해명이나 사과도 없이 슬그머니 기사를 삭제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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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브라질 매체 UOL의 칼럼니스트는 "기자가 취재 중 실수할 수는 있지만, 존재하지도 않는 뉴스를 만들어 내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라며 해당 매체의 비윤리적인 태도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letmeou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