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대선 기자] 대한민국 홍명보 감독 2026.06.19 /sunday@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24/202606240835778754_6a3b24e130713.jpg)
[OSEN=고성환 기자] 한국으로선 달갑지 않은 소식이다. 멕시코가 우려했던 대로 체코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로테이션을 예고했다. 주전 미드필더 브라얀 구티에레스(23, CD 과달라하라)는 아예 결장할 예정이다.
멕시코 '헤코르드'는 24일(이하 한국시간) "하비에르 아기레 멕시코 축구대표팀 감독이 체코전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할 계획을 확인했다. 구티에레스는 경고 누적으로 인한 출장 정지 징계를 피하기 위해 출전하지 않는다"라고 보도했다.
멕시코는 25일 오전 10시 멕시코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체코와 맞붙는다. 같은 시각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남아프리카공화국과 격돌한다. 32강 진출의 주인공을 가르게 될 마지막 단판 승부다.
다만 멕시코는 이미 조별리그 통과가 확정된 만큼 대거 로테이션을 가동할 계획이다. 헤코르드는 "멕시코 대표팀은 체코전에서 변화를 줄 예정이다. 아기레 감독은 선발 명단에 일부 수정을 가할 것이라고 확인했으며, 그중 하나는 다음 라운드를 대비하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전했다.
![[OSEN=과달라하라(멕시코), 이대선 기자] 19일 (한국시각) 멕시코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2차전 대한민국과 멕시코의 경기가 열렸다.체코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둔 한국은 멕시코전 승리와 함께 조 1위 도약을 노린다. 멕시코 역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2-0으로 꺾고 승점 3점을 확보했다.전반 로모가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2026.06.19 /sunday@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24/202606240835778754_6a3b24e1a2702.jpg)
앞서 멕시코는 1차전에서 남아공을 2-0, 한국을 1-0으로 꺾고 승점 6점을 쌓으며 조 1위를 조기에 확정했다. 만약 3차전에서 멕시코가 체코에 패하고, 한국이 남아공을 제압하더라도 승자승 규정에 따라 멕시코가 1위 자리를 지키게 된다.
여유가 넘치는 만큼 멕시코는 주축 선수들 체력 안배와 후보 선수들 컨디션 점검에 나설 전망이다. 반대로 퇴장 징계로 한국전에 빠졌던 핵심 센터백 세사르 몬테스는 우려와 달리 복귀해 실전 감각을 끌어 올릴 것으로 보인다.
아기레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세사르는 아마 다시 출전할 것이다. 브라이안은 경고 때문에 보호할 생각"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스쿼드의 선수층이 두텁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아기레 감독은 "월드컵에서 모든 선수가 뛰는 것은 쉽지 않다. 나는 26명 모두를 매우 신뢰한다. 우리는 한두 명의 선수에게 의존하지 않는다"라며 "세사르는 아마 복귀할 것이다. 브라이안은 이번 경기에 나오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그를 잃고 싶지 않다"고 거듭 확인했다.
![[OSEN=사포판(멕시코), 이대선 기자]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참가하는 멕시코 축구국가대표팀이 18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스포츠 아레나에서 훈련을 진행했다.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9일 오전 10시(한국시간) 개최국 멕시코를 상대로 A조 조별리그 2차전을 갖는다.멕시코 기예르모 오초아가 훈련을 하고 있다. 2026.06.18 /sunday@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24/202606240835778754_6a3b24e225d09.jpg)
1985년생 베테랑 골키퍼 기예르모 오초아가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기회를 받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한국을 상대로 선방쇼를 펼치기도 했던 그는 월드컵 6회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앞두고 있다.
체코전을 앞두고 오초아가 훈련장에서 넘어지는 영상이 확산되면서 부상 가능성이 제기됐다. 하지만 아기레 감독은 "맞다. (오초아는) 미끄러졌다. 엉덩이 쪽이었다. 솔직히 말해 그의 나이를 생각하면 몸 상태는 정말 훌륭하다"라며 우려를 털어냈다.
만약 멕시코가 대거 로테이션을 가동한다면 홍명보호에는 큰 변수가 될 수 있다. 한국은 아직 32강 진출을 확정하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 물론 남아공을 상대로 승점 1점만 따내도 조 2위를 확보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이지만, 패한다면 자력으로 토너먼트에 올라갈 수 없다.
게다가 멕시코가 체코에 덜미를 잡힌다면 한국의 '조 4위 탈락' 시나리오가 현실이 될 수도 있다. 아직 32강 진출 희망이 남아 있는 체코가 멕시코를 꺾고, 한국이 남아공에 패한다면 한국이 꼴찌로 추락하는 유일한 경우의 수가 발생한다.
![[OSEN=과달라하라(멕시코), 이대선 기자] 교체 카드가 그대로 적중했다. '슈퍼 조커'로 나선 오현규(25, 베식타스)가 짜릿한 역전골을 터트리며 포효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A조 1차전에서 체코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을 2-0으로 제압한 개최국 멕시코에 이은 조 2위다.경기에 앞서 대한민국 선수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6.06.12 /sunday@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24/202606240835778754_6a3b24e2951f9.jpg)
물론 한국이 이대로 탈락할 확률은 매우 낮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는 슈퍼컴퓨터를 활용해 계산한 결과 한국이 조별리그를 통과할 확률을 90.39%로 내다봤다. 토너먼트에 오르지 못할 확률은 9.61%로 10% 미만이라는 것.
홍명보호가 멕시코에 이어 A조 2위로 올라갈 것이란 전망이다. 체코의 32강 진출 확률은 30.52%, 남아공은 19.92%로 계산됐다. 멕시코의 로테이션까지 고려해도 한국이 9부 능선을 넘었다고 볼 수 있다.
일단 아기레 감독은 로테이션 예고에도 불구하고 자신감을 잃지 않았다. 그는 훈련 과정에서 선수들을 계속 섞어 기용하며 모두가 언제든 경쟁할 준비를 하도록 만들고 있다며 명단 변화가 팀 운영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아기레 감독은 "훈련에서는 선수들을 많이 섞는다. 선수들 사이에 큰 차이가 없기 때문"이라며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있는 것이 좋다. 그것은 오만해서가 아니라 자기 자신과 동료들을 믿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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