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교체 논란에 폭발' 안정환, 박주호·이경규 겨냥?... "어그로 끄는 게 제일 싫다"[몬테레이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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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6월 24일, 오후 02:54

[OSEN=과달라하라(멕시코), 이대선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9일 오전 10시(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멕시코에 0-1로 패했다.이로써 한국은 1승 1패, 승점 3으로 멕시코(승점 6)에 이어 조 2위가 됐다. 체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이 나란히 승점 1에 머물러 있는 만큼 한국은 남아공과 최종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조 2위를 확보할 수 있다.경기 종료 후 대한민국 손흥민이 패배에 아쉬워하 있다. 2026.06.19 /sunday@osen.co.kr

[OSEN=몬테레이(멕시코), 우충원 기자] 손흥민의 조기 교체를 둘러싼 논란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박주호와 이경규가 공개적으로 아쉬움을 나타낸 가운데 안정환은 결과론적 비판에 대해 강한 어조로 반박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개최국 멕시코에 0-1로 패했다.

경기 후 가장 큰 화제는 손흥민의 교체였다.

홍명보 감독은 한국이 0-1로 뒤진 후반 12분 손흥민을 벤치로 불러들이고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체코전에서도 후반 24분 손흥민 대신 오현규를 투입했고, 오현규가 결승골을 터트리며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당시에는 과감한 결단이라는 평가와 함께 홍 감독의 용병술에 찬사가 이어졌다.

하지만 멕시코전은 결과가 달랐다. 한국은 손흥민 교체 이후 조규성과 오현규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지만 끝내 골문을 열지 못했다. 결국 패배로 경기가 끝나면서 손흥민을 너무 이른 시점에 교체했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전 국가대표 수비수 박주호도 중계 도중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손흥민이 교체되는 장면을 본 그는 "이건 좀 빠른데? (손)흥민이는 내버려둬야 하는데"라고 말했다.

방송인 이경규 역시 강한 반응을 보였다. 그는 자신의 인터넷 방송을 통해 "박수받았다고 손흥민을 또 뺐다"며 "마지막까지 한 골 넣을 때까지 놔뒀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안정환은 다른 시각을 제시했다. 안정환은 축구 예능 프로그램 '티키티키 타카타카 토크토크쇼'에 출연해 손흥민 교체를 둘러싼 비판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왜 손흥민을 일찍 뺐냐?'(라고 한다)"며 "만약에 조규성 헤딩 골 들어갔어 봐라"라며 "그러면 다 칭찬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선택이라도 결과에 따라 평가가 달라지는 것 아니냐는 의미였다.

안정환은 일부 비판에 대해서는 더욱 강한 표현을 사용했다.

[OSEN=과달라하라(멕시코), 이대선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9일 오전 10시(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멕시코에 0-1로 패했다.이로써 한국은 1승 1패, 승점 3으로 멕시코(승점 6)에 이어 조 2위가 됐다. 체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이 나란히 승점 1에 머물러 있는 만큼 한국은 남아공과 최종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조 2위를 확보할 수 있다.후반 대한민국 이강인, 손흥민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6.06.19 /sunday@osen.co.kr

그는 "그냥 무턱대고 그렇게만 얘기하지 말아라. 제일 하지 말아야 되는 거다"라며 "일반 팬들은 그렇게 할 수 있다. 그런데 되지도 않은 것들이 이상하게 떠든다"고 지적했다. 또 "나는 대표팀 편이지, 홍명보 감독 편도 아니다. 후배들이 잘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되지도 않은 그런 걸로 어그로 끌어가지고 가려고 하는데, 난 제일 꼴 보기 싫어 죽겠다"라면서 "너무 안 좋다. 선수들도 상처받는다"고 강조했다.

홍명보 감독은 공식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득점이 필요했고 좀 더 프레시한 선수가 들어가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 "전반전에 마크가 심하다 보니 우리가 원했던 모습이 잘 나오지 않았다"며 "손흥민 선수의 뒷공간 침투는 좋았지만 이른 시간에 교체를 통해 동점골을 만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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