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뇨스 결승골' 콜롬비아 콩고 1-0 제압...2연승 32강 확정

스포츠

이데일리,

2026년 6월 24일, 오후 03:04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콜롬비아가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콜롬비아는 24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K조 2차전에서 다니엘 무뇨스의 결승골을 앞세워 콩고를 1-0으로 꺾었다.

1차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3-1로 꺾었던 콜롬비아는 2연승으로 승점 6을 확보,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

콜롬비아의 다니엘 무뇨스가 결승골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AP PHOTO
콜롬비아의 다니엘 무뇨스가 결승골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AP PHOTO
승부는 후반 31분 갈렸다. 콜롬비아의 측면 수비수 무뇨스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수비 맞고 흐른 공을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번 대회 두 번째 골을 넣은 무뇨스는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그는 경기 뒤 “강도 높고 공격적으로 경기했다. 우리의 스타일을 지켰다”며 “이 승리는 팀과 팬 모두의 것이다. 여기서 만족하지 않겠다”고 했다.

콜롬비아는 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20분까지 하메스 로드리게스, 요한 모히카, 구스타보 푸에르타, 루이스 디아스, 무뇨스 등이 잇따라 슈팅을 날렸지만 콩고 골키퍼 리오넬 음파시의 선방에 막혔다. 음파시는 전반 초반에만 어려운 슈팅 5개를 막아내며 콩고를 버텨냈다. 후반 5분에도 디아스의 근거리 슈팅을 막았다.

하지만 콜롬비아는 무뇨스의 슈팅으로 기어코 콩고의 골문을 열었다. 콜롬비아는 후반 막판 디아스가 두 차례 골망을 흔들었지만 각각 파울과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득점이 취소됐다.

네스토르 로렌소 콜롬비아 감독은 “더 많은 골을 넣을 수도 있었지만 콩고가 경기를 어렵게 만들었다”며 “끝까지 긴장감이 있었지만 우리가 이길 자격이 있었다”고 했다.

52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나선 콩고는 1차전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버틴 포르투갈과 1-1로 비기며 이변을 일으켰지만, 콜롬비아를 넘지는 못했다. 세바스티앵 드사브르 콩고 감독은 “골키퍼는 훌륭했다. 수비도 전체적으로 잘 버텼지만, 콜롬비아가 더 강한 팀이라는 점은 인정해야 한다”고 했다.

K조에서는 콜롬비아가 승점 6으로 선두에 올랐다. 포르투갈은 이날 우즈베키스탄을 5대0으로 대파하며 승점 4를 기록했다. 콜롬비아는 오는 28일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이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조 1위로 32강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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