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징크스?', 뒷심 강한 약속의 3차전도 있다[북중미월드컵]

스포츠

이데일리,

2026년 6월 24일, 오후 03:16

[몬테레이(멕시코)=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2차전 징크스에 울었던 홍명보호가 약속의 3차전을 기대한다.

한국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에서 포르투갈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사진=AFPBB NEWS
한국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에서 포르투갈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사진=AFPBB NEWS
한국은 역대 FIFA 월드컵에서 아프리카 대륙을 쉽게 넘지 못했다. 4차례 아프리카팀을 만나 1승 1무 2패로 열세다. 사진=AFPBB NEWS
한국은 역대 FIFA 월드컵에서 아프리카 대륙을 쉽게 넘지 못했다. 4차례 아프리카팀을 만나 1승 1무 2패로 열세다. 사진=AFPBB NEWS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25일 오전 10시(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과달루페의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상대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최종 3차전을 치른다.

1승 1패를 기록 중인 한국(승점 3)은 남아공, 체코(이상 1무 1패·승점 1)보다 유리한 위치에 있다. 비기기만 해도 조 2위로 32강에 진출하지만, 남아공에 지면 32강행을 장담할 수 없다.

홍명보호가 만나는 남아공은 현재 FIFA 랭킹 61위로 24위인 한국보다 낮다. 하지만 A대표팀 간 맞대결은 없었을 정도로 미지의 팀이다.

한국은 역대 월드컵에서 아프리카 대륙을 쉽게 넘지 못했다. 4차례 아프리카팀을 만나 1승 1무 2패로 열세다.

한국은 2006년 독일 대회에서 토고를 만나 2-1 역전승을 거두며 월드컵 역사상 첫 원정 승리를 챙겼다. 사진=AFPBB NEWS
한국은 2006년 독일 대회에서 토고를 만나 2-1 역전승을 거두며 월드컵 역사상 첫 원정 승리를 챙겼다. 사진=AFPBB NEWS
2006년 독일 대회에서 토고를 만나 2-1 역전승을 거두며 월드컵 역사상 첫 원정 승리를 챙겼다. 하지만 이후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나이지리아와 2-2로 비겼고 2014년 브라질 대회에서는 알제리에 2-4로 완패했다. 지난 2022년 카타르 대회에서도 가나에 2-3으로 석패하며 아프리카 징크스가 생겼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2차전 멕시코전에서 오랜 징크스 깨기에 도전했으나 실패했다. 1954년 스위스 대회부터 4무 7패로 승리가 없었던 2차전 무승을 깨고자 했으나 0-1로 졌다. 또 본선 무대에서 멕시코를 세 번 만나 모두 패했다.

그렇다고 나쁜 징크스만 있는 건 아니다. 2차전에서 유독 약했던 한국이지만 3차전에서는 강했다. 이번 대회 체코전까지 챙긴 7승 중 3승을 3차전에서 해냈다.

한국은 25일(한국시간)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에서 남아공과 맞대결 한다. 사진=연합뉴스
한국은 25일(한국시간)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에서 남아공과 맞대결 한다. 사진=연합뉴스
2002 한일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에서 포르투갈을 상대로 1-0으로 이겼다. 2018년 러시아 대회 3차전에서는 당시 FIFA 랭킹 1위 독일을 2-0으로 격침했다. 이어 지난 카타르 대회 3차전에서는 포르투갈을 2-1로 제압했다. 최근 2개 대회 연속 3차전 승리를 챙겼다.

홍 감독은 24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포기하지 않고 꼭 승리하겠다는 마음으로 경기를 준비했다”며 “그동안 한국 축구는 월드컵 3차전에서 꼭 이겨야 하는 경우의 수를 많이 만났다. 지금 상황이 나쁘지는 않지만 특별히 도움 되는 것도 아니다”라며 평정심을 강조했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