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의지, 역대 최다 팬 투표新...15번째 올스타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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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6월 24일, 오후 04:25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두산베어스 안방마님 양의지가 역대 올스타 팬 투표 최다 득표 기록을 새로 쓰며 통산 15번째 올스타에 선정됐다. 삼성라이온즈 최형우는 선수단 투표 역대 최다 득표 기록을 세웠다.

올스타 팬투표 전체 1위를 차지한 두산베어스 포수 양의지. 사진=연합뉴스
올스타 팬투표 전체 1위를 차지한 두산베어스 포수 양의지. 사진=연합뉴스
선수단 투표 역대 최다 득표 기록을 세운 삼성라이온즈 최형우. 사진=삼성라이온즈
선수단 투표 역대 최다 득표 기록을 세운 삼성라이온즈 최형우. 사진=삼성라이온즈
KBO는 24일 프로야구 올스타전에 선발 출전할 베스트 12 명단을 발표했다. 베스트 12는 지난 3일부터 23일까지 KBO 홈페이지, KBO 공식 앱, 신한 슈퍼SOL 앱을 통해 진행된 팬 투표 70%와 선수단 투표 30%를 합산해 결정됐다.

가장 많은 팬 표를 받은 선수는 드림 올스타 포수 부문 양의지였다. 양의지는 260만5510표를 얻어 지난해 김서현(한화)이 세운 종전 최다 기록 178만6837표를 크게 넘어섰다. 선수단 투표에서도 394표 중 187표를 받아 총점 50.95점으로 드림 올스타 전체 1위에 올랐다.

양의지는 2018년에 이어 8년 만에 올스타 팬 투표 최다 득표자가 됐다. 이로써 이만수, 강민호에 이어 올스타 팬 투표 최다 득표를 2회 이상 기록한 역대 세 번째 포수가 됐다. 통산 15번째 올스타 선정으로 김현수(KT·16회)에 이은 최다 올스타 선정 공동 2위에도 이름을 올렸다.

드림 올스타 투수 부문에서는 선발 곽빈(두산), 중간 이승민(삼성), 마무리 이영하(두산)가 선정됐다. 세 선수 모두 생애 첫 베스트 12에 뽑혔다. 특히 이승민은 팬 투표 2위였지만 선수단 투표에서 강세를 보이며 김정우(두산)를 제치고 베스트 12에 들었다.

내야진은 1루수 디아즈(삼성), 2루수 박준순(두산), 3루수 최정(SSG), 유격수 박찬호(두산)로 꾸려졌다. 최정은 통산 10번째 베스트 12에 선정되며 역대 3루수 최다 베스트 12 기록을 이어갔다.

외야수 부문에서는 구자욱(삼성), 정수빈(두산), 최원준(KT)이 뽑혔다. 최원준은 선수단 투표 1위에 힘입어 팬 투표 3위였던 김민석(두산)을 제치고 생애 첫 올스타전에 나서게 됐다.

지명타자 부문은 최형우가 차지했다. 최형우는 팬 투표에서 손아섭(두산)에 이어 2위였지만 선수단 투표에서 278표를 얻어 역전에 성공했다. 이는 2023년 이정후의 276표를 넘어선 역대 선수단 투표 최다 득표 신기록이다. 최형우는 통산 9번째 올스타에 선정됐고, 2022년부터 5년 연속 베스트 12 기록도 이어갔다.

나눔 올스타에서는 KIA타이거즈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투수 부문에는 선발 애덤 올러(KIA), 중간 정해영(KIA), 마무리 성영탁(KIA)이 이름을 올렸다. 올러는 팬 투표 2위였지만 선수단 투표 1위로 송승기(LG)를 제쳤다. 지난해 감독 추천 선수로 뽑히고도 어깨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던 아쉬움을 털 기회를 잡았다.

포수 부문에서는 허인서(한화)가 선정됐다. 허인서는 유승안 이후 36년 만에 한화 프랜차이즈 포수로 올스타 베스트에 오른 선수가 됐다. 내야수 부문은 1루수 오스틴(LG), 2루수 박민우(NC), 3루수 김도영(KIA), 유격수 김주원(NC)이 차지했다. 오스틴은 팬 투표와 선수단 투표 모두 1위에 올라 총점 54.04점으로 전체 선수 중 최고점을 기록했다.

나눔 외야수 부문에서는 박해민(LG), 문현빈(한화), 박재현(KIA)이 베스트 12에 들었다. 박재현은 총점 32.67점으로 페라자(한화·32.06점)를 0.61점 차로 제쳤다. 올해 전체 포지션 중 가장 근소한 격차였다. 지명타자 부문에서는 강백호(한화)가 6년 만에 베스트 12로 복귀했다.

구단별로는 드림 올스타에서 두산이 6명으로 절반을 차지했다. 삼성은 4명, SSG와 KT는 각각 1명씩 배출했다. 나눔 올스타에서는 KIA가 5명으로 가장 많았고, 한화 3명, LG와 NC가 각각 2명씩 이름을 올렸다.

올해 올스타 팬 투표 총수는 496만8276표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지난해 352만9258표보다 약 41% 증가했다. KBO 리그가 역대 가장 빠른 600만 관중을 달성하고 전체 경기의 절반이 넘는 202경기 매진을 기록한 열기가 올스타 투표까지 이어진 셈이다.

올스타전에 출전할 감독 추천 선수는 추후 발표된다. 드림 올스타는 이숭용 감독, 나눔 올스타는 염경엽 감독이 각각 13명씩 총 26명을 추가로 선정한다.

양의지, 역대 최다 팬 투표新...15번째 올스타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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