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정상적 상황은 아닌 것 같더라"…파울팁 삼진 번복, 회심의 비디오판독 뒷얘기 [오!쎈 부산]

스포츠

OSEN,

2026년 6월 24일, 오후 04:43

[OSEN=부산, 이석우 기자] 롯데 자이언츠 손성빈 / foto0307@osen.co.kr

[OSEN=부산, 조형래 기자] “뭔가 정상은 아닌 것 같더라.”

김태형 롯데 자이언츠 감독은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정규시즌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전날(23일) 경기를 복기하면서 최소 실점으로 틀어막을 수 있었던 비디오판독의 뒷얘기를 전했다.

롯데는 전날 9회 1사 1,2루에서 터진 윤동희의 끝내기 안타로 3-2로 승리, 6연승을 질주했다. 선발 박세웅의 7이닝 1실점 호투로 7회까지 1-1의 균형이 이어졌다.

하지만 8회초 롯데는 실점했다. 김원중이 올라왔는데 선두타자 김한별에게 우전안타를 맞았다. 이후 김주원과 풀카운트 승부에서 공이 높게 왔고 김주원이 배트를 참으며 볼넷을 얻어낸 것으로 보였다. 이때 1루 주자 김한별이 2루 도루를 시도했고 포수 손성빈의 송구가 외야로 향하며 3루까지 향했다. 순식간에 무사 1,3루의 위기가 되는 듯 했다.

하지만 마운드의 김원중과 포수 손성빈이 얘기를 나눴고 롯데 벤치도 부산해졌다. 김태형 감독이 결국 직접 나와서 포수 손성빈과 얘기를 나눈 뒤 심판진에게 비디오판독을 요청했다.

파울팁 여부에 대한 비디오판독 요청이었고 판독 결과 김주원의 배트 끝에 공이 살짝 스친 것으로 확인됐다. 판정은 번복됐고 무사 1,3루에서 1사 3루가 됐다. 이우성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주면서 결국 실점했다. 하지만 대량 실점 위기를 차단하면서 이후를 도모할 수 있었다.

결국 8회 대타 노진혁의 솔로포로 2-2 동점을 만든 뒤 9회 윤동희의 끝내기 안타로 극적인 승리를 완성시켰다. 

김태형 감독은 비디오판독으로 판정이 번복된 것에 대해 “그 판정 번복이 컸다. (손)성빈이는 얘기를 안했고 (김)원중이도 파울팁이라고 얘기를 하는 것 같았다”면서 “일단 뭔가 정상적인 상황은 아닌 것 같아다. 그래서 (손성빈이) 송구를 할 때 맞은건지 수비방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심판에게 가면서 성빈에게 말을 하라고 했고 파울팁인 것 같다고 하더라. 그래서 판독을 신청했다”라고 과정을 설명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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