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대선 기자] 대한민국 손흥민 2026.06.19 /sunday@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24/202606240933775515_6a3b266188372.jpg)
[OSEN=몬테레이(멕시코), 우충원 기자] 홍명보 감독이 남아프리카공화국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 변화 가능성을 직접 언급했다. 조별리그 두 경기 동안 사실상 변화를 최소화했던 점을 감안하면 꽤 큰 결단이다. 자연스럽게 손흥민의 활용법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몬테레이 에스타디오 BBVA에서 남아공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최종전을 치른다.
한국은 체코와의 1차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뒀지만 멕시코와의 2차전에서는 0-1로 패했다. 현재 1승 1패(승점 3)로 조 2위에 올라 있으며 무승부만 거둬도 32강 진출이 가능하다. 하지만 홍명보 감독은 경우의 수보다 승리를 택했다.
24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홍 감독은 "남아공전은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경기"라며 "선수들은 정신적, 육체적으로 충분히 회복했다. 자신감과 믿음을 갖고 경기에 임하라고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선발 라인업 변화에 대한 언급이었다.
홍 감독은 "2~3개 포지션 정도에서는 변화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홍 감독은 선발 명단을 크게 건드리지 않았다. 체코전과 멕시코전 선발 명단의 차이는 사실상 한 자리뿐이었다. 조직력과 안정감에 무게를 뒀다.
따라서 2~3개 포지션 변화는 단순한 로테이션이 아닌 전술적 변화를 의미할 가능성이 높다.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부분은 공격진이다. 손흥민은 체코전과 멕시코전 모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체코전에서는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멕시코전에서도 상대 수비를 괴롭혔지만 아직 공격포인트는 없다.
반면 오현규는 체코전에서 교체 투입돼 결승골을 터트렸고, 멕시코전에서도 적극적인 움직임을 선보였다. 남아공전에서는 오현규 혹은 조규성이 최전방에 나서고 손흥민이 본래 주 포지션인 왼쪽 측면으로 이동하는 시나리오도 충분히 가능하다.
실제 기성용도 최근 대표팀 훈련장을 찾아 손흥민 활용법에 대한 의견을 내놓았다.
기성용은 "손흥민은 왼쪽 측면에서 가장 위협적인 선수"라며 "일대일 돌파 능력과 공격 전개 능력을 감안하면 측면에 배치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OSEN=사포판(멕시코), 이대선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이 20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치바스 베르데 바예에서 훈련을 진행했다.한국은 1승 1패, 승점 3으로 멕시코(승점 6)에 이어 조 2위가 됐다. 체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이 나란히 승점 1에 머물러 있는 만큼 한국은 남아공과 최종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조 2위를 확보할 수 있다.대한민국 옌스가 러닝 훈련을 하고 있다. 2026.06.20 /sunday@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24/202606240933775515_6a3b26620ee36.jpg)
또 다른 변수는 옌스 카스트로프다.
옌스는 이번 월드컵에서 조커 역할을 수행하며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다. 남아공의 빠른 측면 공격을 고려하면 활동량과 압박 능력이 뛰어난 옌스가 선발 카드로 나설 가능성도 충분하다.
중원 역시 변화 가능성이 있다. 황인범과 백승호가 두 경기 연속 많은 활동량을 소화한 만큼 김진규 또는 다른 카드가 활용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홍명보 감독은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분명한 메시지를 남겼다. 남아공전은 단순히 비기면 되는 경기가 아니라는 것이다.
32강 진출이 걸린 마지막 승부를 앞두고 홍명보 감독이 어떤 선택을 내릴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손흥민의 위치 변화와 공격진 개편 가능성이 자리하고 있다. /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