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몬테레이(멕시코), 이대선 기자]](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24/202606241508777739_6a3b7fd17d7dc.jpg)
[OSEN=강필주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든든한 팬들의 응원과 함성을 들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한국 대표팀은 오는 25일(한국시간) 오전 10시 멕시코 몬테레이의 에스타디오 몬테레이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3차전을 치른다.
현재 승점 3(1승 1패)을 쌓은 한국은 멕시코(승점 6)에 이어 조 2위에 올라 있다. 남아공과 체코는 각각 승점 1(1무 1패)을 기록 중이다.
한국은 남아공을 상대로 무승부만 거둬도 자력으로 32강 진출을 확정 지을 수 있다. 하지만 무승부를 의식하기보다 화끈한 승리로 장식해 당당하게 조 2위로 32강 토너먼트에 오르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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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은 남아공과의 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국과 멕시코의 관계가 좋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다. 체코전 당시 멕시코 팬들이 '코리아'를 외치며 응원해 준 것이 기억에 남는다.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곳에도 한국 기업과 교민들이 많이 계신 것으로 안다"며 "홈 경기처럼 응원을 받는 것은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된다. 좋은 경기로 보답하겠다"고 강조, 교민들은 물론 멕시코 현지 팬들도 한국을 응원해 주길 바랐다.
홍 감독의 말처럼 대표팀은 과달라하라에서 가진 체코와의 1차전 당시 수많은 멕시코 팬들로부터 열렬한 지지를 경험했다. 한국이 체코에 2-1 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던 귀중한 원동력 중 하나였다. 이번에도 든든한 지원군을 기대하고 있는 셈이다.
멕시코 팬들이 유독 한국 대표팀에 열광하는 데에는 8년 전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때문이다. 신태용 감독이 이끌던 한국은 최종전에서 독일을 상대로 2-0 승리를 거둬 '카잔의 기적'을 이뤘다.
![[OSEN=사포판(멕시코), 이대선 기자]](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24/202606241508777739_6a3b7fd28ac8a.jpg)
독일을 이긴 한국은 탈락했지만, 스웨덴에 패해 16강 탈락 위기에 몰렸던 멕시코가 극적으로 기사회생하며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었다.
당시 감격에 겨운 멕시코 팬들은 몬테레이에 위치한 한국 영사관으로 몰려가 "한국인 형제들, 당신들은 이제 멕시코인이다!"라고 외치며 기쁨을 나눈 바 있다.
결전의 장소 몬테레이에는 약 5000명의 한국 교민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자동차 공장을 비롯한 여러 한국 기업들이 이 지역에 대거 진출하면서 상당수의 한국인이 유입돼 양국 국민 간의 유대감을 더욱 공고하게 만들었다는 평가다.
한편 대표팀은 조 2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할 경우,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이동해 캐나다, 스위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카타르가 속한 B조 2위와 32강전을 치르게 된다.
![[OSEN=사포판(멕시코), 이대선 기자]](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24/202606241508777739_6a3b7fd2eddfb.jpg)
LA 역시 30만 명 이상의 한국계 미국인이 거주하는 최대 한인 타운이 자리 잡고 있어, 몬테레이 못지않은 일방적인 홈구장 분위기가 홍명보호를 기다리고 있다. /letmeou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