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도 콜업 안 해?’ 韓고교 졸업→美직행, 무력시위 멈추지 않는다…안타-도루-희플-볼넷-볼넷 ‘7G 연속 출루’

스포츠

OSEN,

2026년 6월 24일, 오후 06:15

[사진] 배지환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후광 기자] 마이너리그에서 배지환의 빅리그 콜업을 향한 무력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뉴욕 메츠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팀인 시라큐스 메츠 소속의 배지환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앨런타운 코카콜라 파크에서 펼쳐진 2026 마이너리그 리하이밸리 아이언피그스(필라델피아 필리스 산하)와의 원정경기에 6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타점 2볼넷 1도루 활약하며 팀의 9-6 승리에 힘을 보탰다. 

첫 타석부터 안타를 신고했다. 0-0으로 맞선 2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롯데 자이언츠 출신 터커 데이비슨을 만나 좌전안타를 치며 2경기 만에 안타를 신고했다. 최근 7경기 연속 출루였다. 이어 2루 도루와 함께 포구 실책을 틈 타 3루에 도달했으나 후속타자 케빈 파라다가 헛스윙 삼진을 당해 득점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타점은 두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1-0으로 앞선 1사 1, 3루 찬스였다. 배지환은 0B-2S 불리한 카운트에 몰린 상황에서 데이비슨 상대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치며 2-0으로 격차를 벌렸다. 

배지환은 3-4로 뒤진 6회초 무사 1루에서 7구 끝 볼넷을 골라내며 멀티출루를 달성했다. 이후 파라다와 헤이든 센저의 연속 3루수 땅볼에 2루를 지나 3루를 밟았으나 비달 브루한이 투수 땅볼에 그치며 3루에서 이닝 종료를 맞이했다. 

배지환의 출루 본능은 계속됐다. 6-5로 근소하게 앞선 7회초 1사 2, 3루 기회에서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3출루에 성공한 것. 시라큐스는 파라다가 병살타로 이닝을 끝내며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배지환은 8-6으로 앞선 9회초 무사 1루에서 마지막 타석을 맞이했다. 1루주자 닉 모라비토가 도루로 2루를 훔친 가운데 헛스윙 삼진으로 타석을 마무리 지었다. 

배지환의 시즌 타율은 2할7푼7리에서 2할7푼9리로 상승했다. 경기는 시라큐스의 9-6 승리.

배지환은 경북고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2018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계약하며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섰다. 2022년 9월 메이저리그 데뷔가 성사되며 역대 26번째 코리안 메이저리거로 우뚝 섰고, 2023년 개막 로스터 승선까지 이뤘다. 

배지환은 부진과 부상 속 2025시즌을 끝으로 피츠버그에서 방출됐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오프시즌 메츠로 이적해 마이너리그에서 다시 메이저리그 문을 두드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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