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LG 트윈스 감독. 2026.5.14 © 뉴스1 김진환 기자
프로야구 선두 LG 트윈스가 '홈런 1위' 오스틴 딘의 결승 솔로포를 앞세워 파죽의 5연승을 질주했다. 염경엽 LG 감독은 역대 9번째 사령탑 통산 700승을 달성했다.
염 감독이 이끄는 LG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SOL KBO리그 홈 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에 2-0으로 승리했다.
지난 19일 두산 베어스전부터 내리 5경기를 이긴 LG는 시즌 47승26패를 기록,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염 감독은 사령탑 통산 700승 반열에 올랐다. 그는 2013~2016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히어로즈)에서 305승, 2019~2020년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서 101승을 거뒀다. 2023년부터 LG 지휘봉을 잡아 이날까지 294승을 올려 700승을 채웠다.
아울러 58세 3개월 23일로, 김인식 감독의 58세 1개월 13일을 넘어 역대 최고령 감독 700승 기록도 작성했다.
LG 외국인 투수 앤더스 톨허스트는 6이닝 2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8승(5패)을 챙겨 류현진(한화 이글스), 아담 올러(KIA 타이거즈)와 함께 다승 부문 공동 선두에 올랐다.
오스틴은 시즌 22호 아치를 그리며 김도영(20개·KIA)을 2개 차로 따돌리며 홈런 선두를 달렸다. 특히 오스틴은 시즌 첫 번째 전 구단 상대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삼성 선발투수 잭 오러클린은 5⅓이닝을 2실점으로 버텼으나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시즌 4패(5승)째를 떠안았다.
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 2026.4.21 © 뉴스1 김성진 기자
LG는 홈런 한 방으로 0의 균형을 깼다.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오스틴이 오러클린의 스위퍼를 공략해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1점 홈런을 터뜨렸다.
6회말에는 추가점을 뽑아 승기를 굳혔다.
박해민이 볼넷을 골라낸 뒤 오스틴이 안타를 쳤고, 삼성 우익수 박승규의 포구 실책이 나와 1사 2, 3루가 됐다. 이어 문보경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때려 3루 주자 박해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약셀 리오스는 9회초 구원 등판해 실점 없이 아웃카운트 3개를 책임지며 KBO리그 입성 후 첫 세이브를 챙겼다.
삼성 지명타자 최형우는 2회초 볼넷을 얻은 뒤 2루를 훔쳐 42세 6개월 8일로 역대 최고령 도루 기록을 작성했지만, 팀 패배로 빛바랬다.
rok1954@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