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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브라질이 조별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공격진 변화를 맞는다. 하피냐(30, 바르셀로나)는 결장한다. 네이마르(34, 산투스)는 출전 준비를 마쳤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카를로 안첼로티 브라질 대표팀 감독은 하피냐가 스코틀랜드와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에 결장한다고 확인했다. 네이마르는 필요할 경우 90분을 소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라고 전했다.
브라질은 오는 25일 미국 마이애미의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스코틀랜드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C조 최종전을 치른다.
브라질은 모로코와 1-1로 비긴 뒤 아이티를 4-0으로 꺾었다. 현재 C조 선두에 올라 있다. 스코틀랜드전 결과에 따라 최종 순위가 결정된다.
하피냐는 아이티전에서 부상을 입었다. 그는 전반 40분 더 이상 경기를 이어가지 못하고 교체됐다. 하피냐는 24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회복해 최대한 빨리 돌아오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안첼로티 감독은 스코틀랜드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가능한 최상의 라인업으로 좋은 경기를 치르는 것만 생각하고 있다. 공격진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이어 "하피냐를 대신할 선수가 누구인지에 대한 생각은 분명히 갖고 있다. 경고 누적을 걱정할 이유는 없다"라고 전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하피냐의 대체자를 직접 밝히지는 않았다. 다만 아이티전 전반 막판 하피냐를 대신해 투입됐던 본머스 윙어 하얀을 언급했다. 그는 하얀에 대해 "잘하고 있다. 잠재력이 많다"라고 평가했다.
하피냐는 2025-2026시즌 바르셀로나에서 공식전 33경기에 출전해 21골 8도움을 기록했다. 한지 플릭 감독이 이끈 바르셀로나는 라리가와 코파 델 레이를 제패했다. 하피냐는 시즌 중 부상에도 시달렸다.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두 달간 빠졌고, 3월부터 5월까지 다시 같은 부위 문제로 이탈했다.
브라질 입장에서 하피냐의 결장은 가볍지 않다. 디 애슬레틱의 잭 랭은 "하피냐는 최근 부상 문제가 있었고,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에서 세 차례에 걸쳐 18경기를 놓쳤다. 월드컵에서도 지금까지 7경기에 나서 골이나 도움을 기록하지 못했다. 그래도 그의 기량은 의심할 수 없다. 뛰는 양과 강도로 경기 분위기를 만드는 능력도 마찬가지"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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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피냐가 빠질 경우 안첼로티 감독에게는 몇 가지 선택지가 있다. 하나는 아이티전에서 선택했던 하얀이다. 하얀은 지난 3월 브라질 대표팀 데뷔 이후 긍정적인 인상을 남긴 10대 윙어다. 아이티전에서는 큰 영향력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또 다른 선택지는 루이스 엔히키다. 하얀과 비슷한 유형의 드리블러이며, 안첼로티 감독 체제 출범부터 대표팀에 포함돼 있었다. 두 선수 모두 좁은 공간에서 움직임이 좋은 윙어다. 다만 하피냐가 제공하던 강도와 활동량은 브라질이 잃게 되는 요소다.
네이마르는 복귀를 앞두고 있다. 그는 이번 대회 브라질의 앞선 두 경기에 모두 나서지 못했다. 종아리 부상 때문이다. 안첼로티 감독은 아이티전 직후 네이마르가 스코틀랜드전에서 돌아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첼로티 감독은 "네이마르는 출전 가능하다. 이번 주 매우 잘 훈련했다. 몸 상태가 좋고, 뛸 준비가 돼 있다. 우리는 그가 돌아와 매우 기쁘다. 그는 높은 수준의 선수"라고 말했다.
이어 "네이마르는 하프타임부터 뛸 수도 있고, 90분 전체를 뛸 수도 있다. 몸 상태가 매우 좋다. 열심히 준비했기 때문에 뛸 준비가 돼 있다"라고 설명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네이마르의 태도도 높이 평가했다. 그는 "태도가 매우 좋다. 기분도 좋고, 좋은 선수이자 좋은 동료다. 매우 진지하다. 우리는 그가 가능한 빨리 다시 경기장에서 뛰길 원한다. 네이마르는 경험과 지식을 가져다준다. 아주 잘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브라질 팬들이 선발 출전을 바라는 엔드릭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엔드릭은 모든 경기에 뛸 수 있다. 다음 경기에도 뛸 수 있고, 어느 시점에도 뛸 수 있다. 그만한 능력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팬들은 엔드릭을 매우 밀어주고 있다. 내일은 네이마르도 있다. 팬들이 네이마르를 응원할까, 엔드릭을 응원할까. 나는 둘 다 응원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브라질은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모로코와 비긴 뒤 아이티전 대승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하피냐가 빠지고 네이마르가 돌아오는 스코틀랜드전은 안첼로티 감독의 공격진 운용을 확인할 수 있는 경기다. /reccos23@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