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대전, 조은혜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한화 이글스 마운드를 두드리고 4연패를 끊었다.
김원형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24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7-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4연패를 끊은 두산은 시즌 전적 35승37패2무를 만들고 하루 만에 한화(34승36패2무)를 제치고 5위를 탈환했다.
두산은 정수빈(중견수) 류승민(우익수) 박준순(2루수) 양의지(지명타자) 김민석(좌익수) 박찬호(유격수) 오명진(1루수) 윤준호(포수) 안재석(3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로 최민석이 등판했다.
윌켈 에르난데스가 선발투수로 나선 한화는 (2루수) 페라자(우익수) 문현빈(중견수) 강백호(지명타자) 노시환(3루수) 김태연(1루수) 허인서(포수) 유민(좌익수) 심우준(유격수)가 선발 출전했다.


두산이 2회초부터 선취점을 올렸다. 선두타자로 나선 김민석이 3볼-1스트라이크의 유리한 카운트에서 에르난데스의 5구 150km/h 직구를 타격해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2사 후에는 윤준호의 중전안타와 안재석의 2루타가 연달아 터지면서 점수는 2-0이 됐다.
리드를 잡은 두산은 3회초에도 홈런으로 2점을 더 추가했다. 선두 류승민이 좌전 2루타로 출루한 무사 2루 상황, 박준순이 초구 볼을 지켜본 뒤 2구 135Km/h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월 투런포를 터뜨렸다. 박준순의 부상 복귀 후 첫 홈런이자 5월13일 이후 42일 만의 시즌 7호 홈런. 두산이 4-0으로 앞섰다.
한화는 최민석을 상대로 안타 단 1개로 꽁꽁 묶이고 있었고, 두산은 에르난데스를 3이닝 만에 내려보낸 뒤 한화 불펜을 상대로도 점수를 추가하고 달아났다. 6회초에는 박준영 상대 윤준호 몸에 맞는 공, 안재석 우전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바뀐 투수 강건우 상대 정수빈의 적시타로 한 점을 달아났다.


7회초에는 오명진 내야안타, 윤준호 중전안타로 만든 1사 1·3루에서 안재석의 희생플라이로 점수를 냈고, 정수빈의 우전안타로 계속된 찬스에서는 류승민의 적시타로 점수를 7-0으로 벌렸다.
한화는 최민석이 내려간 뒤에야 첫 득점을 올렸다. 7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노시환이 김동주의 2구 138km/h 커터를 공략해 한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2경기 연속 홈런으로, 노시환의 시즌 12호 홈런. 점수는 1-7. 한화는 9회말 최지강 상대 노시환이 중전안타로 출루, 폭투로 2루를 밟은 뒤 권광민의 적시타에 홈을 밟으며 한 점을 더 만회했으나 더 이상의 추가 득점 없이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한화 선발 에르난데스가 3이닝 7피안타(2피홈런) 4실점으로 무너진 반면 두산 선발 최민석은 6이닝 2피안타 1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고 시즌 7승을 올렸다. 장단 19안타가 터진 타선에서는 정수빈이 4안타, 박준순이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 안재석이 3안타 2타점, 류승민이 3안타 1득점, 윤준호가 2안타 3득점을 올리는 등 고른 활약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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