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현→장찬희→‘이 선수’가 해냈다! 韓 고졸 루키 3호 선발승 탄생, “신인답지 않은 대담함+패기로 훌륭한 역할”

스포츠

OSEN,

2026년 6월 25일, 오전 12:12

[OSEN=이대선 기자] 17일 오후 7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2026 KBO 신인 드래프트’가 열렸다.이번 드래프트는 전면 드래프트 방식으로 총 11라운드에 걸쳐 진행된다. 대상자는 총 1천261명으로,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 930명, 대학교 졸업 예정자 216명, 얼리 드래프트 신청자 51명, 해외 아마추어·프로 출신 선수 19명이다. 이 중 최대 110명이 KBO 10개 구단의 부름을 받게 된다.SSG에 지명된 대구고 김민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9.17 /sunday@osen.co.kr

[OSEN=수원, 이후광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특급 유망주가 3번의 도전 끝 데뷔 첫 선발승을 따냈다. 

프로야구 SSG 랜더스는 2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11번째 맞대결에서 5-4 1점차 승리를 거뒀다.

SSG는 전날 11점차 대패를 설욕하며 시즌 30승(2무 41패) 고지를 밟았다. 반면 연승에 실패한 KT는 42승 1무 29패가 됐다. 

선발로 나선 신인 김민준이 5이닝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 87구 호투를 펼치며 감격의 데뷔 첫 승을 신고했다. 김민준은 대구고를 나와 2026년 신인드래프트에서 SSG 1라운드 5순위 지명된 특급 유망주로, 지난 9일 1군 데뷔 후 3경기 만에 첫 5이닝 소화와 함께 첫 승리를 수확하는 기쁨을 안았다.

김민준은 키움 히어로즈 박준현(4월 26일 고척 삼성 라이온즈전), 삼성 장찬희(5월 8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 이어 2026시즌 KBO리그 고졸 신인 3번째 선발승을 달성했다.  

김민준에 이어 노경은(1이닝 무실점)-이건욱(1이닝 무실점)-문승원(⅓이닝 3실점)-김민(⅔이닝 무실점)-조병현(1이닝 무실점) 순으로 뒤를 지켰고, 조병현은 시즌 9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정준재가 5타수 3안타, 길레르모 에레디아가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SSG 이숭용 감독은 경기 후 “(김)민준이가 신인답지 않은 대담함과 패기 있는 투구로 자기 역할을 훌륭하게 해줬다. 데뷔 첫 선발승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앞으로 랜더스 마운드의 미래를 책임질 투수로 계속 성장해주길 기대한다”라고 축하 인사를 건넸다.

이어 “(조)병현이는 최고의 마무리 투수답게 터프한 상황에서 상대 강타자들을 상대로 깔끔하게 경기를 막아주며 후배의 첫 승을 지켜줬다”라고 덧붙였다.

OSEN DB

타선은 “경기 초반 두 차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서 쉽지 않은 흐름이었지만, 하위타선에서 최지훈과 조형우가 희생플라이로 중요한 점수를 만들어줬다. 이후 5회 최정부터 전의산까지 중심타선에서 4타자 연속 안타로 3타점을 올려준 덕분에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라고 칭찬했다.

이숭용 감독은 끝으로 “경기 시작부터 끝까지 선수들이 힘낼 수 있도록 열정적으로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인사했다. 

SSG는 25일 앤서니 베니지아노를 앞세워 위닝시리즈를 노린다. KT는 소형준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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