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표팀 거절’ 제시 마치 캐나다 감독, 한국의 32강 상대 유력…홍명보 감독과 맞대결 성사될까

스포츠

OSEN,

2026년 6월 25일, 오전 08:03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서정환 기자] 한국대표팀 감독직을 거절한 감독이 한국의 32강 상대가 될까. 

캐나다는 25일 캐나다 밴쿠버 BC플레이스에서 개최된 2026 FIFA 북중미월드컵 B조 3차전에서 스위스에게 1-2로 졌다. 

이로써 2승1무의 스위스가 B조 1위를 차지했다. 1승1무1패를 기록한 캐나다는 다득점에서 앞서 B조 2위가 확정됐다. 캐나다는 한국이 A조 2위를 차지할 경우 32강에서 서로 격돌한다. 

먼저 두 골을 내준 캐나다는 후반전 뒤늦게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골 결정력이 떨어졌다. 크로스에 이은 헤더로 단순한 공격루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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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캐나다는 슈팅을 13개나 때렸고 유효슈팅도 7개였지만 1득점에 그쳤다. 빅찬스 미스도 2회나 되는 등 골 결정력이 많이 떨어졌다. 7회의 코너킥에서 단 한 골도 뽑지 못했다. 

한국은 남아공과 조별리그 최종전서 비기기만 해도 A조 2위로 32강에 간다. 그럴 경우 29일 LA에서 캐나다와 격돌한다. 

한국이 캐나다를 반드시 이겨야 할 이유가 또 있다. 캐나다대표팀을 이끄는 제시 마치 감독은 한국대표팀 감독직을 거절하고 캐나다에 간 인물이다. 

[OSEN=사포판(멕시코), 이대선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이 20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치바스 베르데 바예에서 훈련을 진행했다.한국은 1승 1패, 승점 3으로 멕시코(승점 6)에 이어 조 2위가 됐다. 체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이 나란히 승점 1에 머물러 있는 만큼 한국은 남아공과 최종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조 2위를 확보할 수 있다.대한민국 선수들이 러닝 훈련을 하고 있다. 2026.06.20 /sunday@osen.co.kr

제시 마치는 지난 2024년 5월 대한축구협회와 한국대표팀 감독직을 두고 협상을 벌였지만 연봉과 여러 조건을 두고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다. 마치는 2024년 5월 13일 캐나다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됐다.

당시 1순위였던 마치 감독을 붙잡지 못한 전력강화위원회는 결국 7월 고심 끝에 홍명보 감독을 선임했다. 협회는 홍명보 감독 선임과정이 불투명했다는 이유로 여전히 팬들의 비난을 듣고 있다.

마치는 캐나다대표팀을 맡은 직 후 ESPN과 인터뷰에서 “내가 캐나다를 선택한 이유는, 내가 추구하는 축구를 구현할 수 있는 ‘폭발적인 팀’이라고 확신했기 때문이다. 도전은 많겠지만, 우리가 원하는 축구 정체성은 확실해졌고 자신감도 함께 성장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OSEN=몬테레이(멕시코), 이대선 기자] 24일(한국시간)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과달루페의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공식 기자회견이 진행됐다.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25일 오전 10시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상대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최종 3차전을 치른다. 대한민국 홍명보 감독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을 하고 있다. 2026.06.24 /sunday@osen.co.kr

한국이 32강에서 캐나다를 만난다면 여러모로 설욕전이 될 전망이다. 홍명보 감독 역시 자신이 마치 감독에 비해 더 뛰어나다는 것을 증명해야 하는 명예회복의 자리가 성사된다. 일단 한국은 남아공부터 넘어야 한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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