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25/202606250903772943_6a3c71370c071.jpg)
[OSEN=정승우 기자] C조의 주인공은 브라질과 모로코였다. 스코틀랜드는 마지막 경기에서 무너졌고, 아이티는 자존심을 세웠지만 승점 없이 대회를 마쳤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C조 최종전이 25일(한국시간) 마무리됐다. 브라질은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스코틀랜드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같은 시간 애틀랜타에서는 모로코가 아이티를 4-2로 꺾었다.
이로써 브라질과 모로코는 나란히 승점 7로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브라질은 골득실에서 앞서 C조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했고, 모로코는 조 2위로 토너먼트에 올랐다.
브라질은 첫 경기에서 모로코와 비긴 뒤 아이티를 3-0으로 꺾었다. 최종전에서도 스코틀랜드를 3-0으로 제압하며 조 1위를 확정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전반에만 두 골을 터트렸다. 전반 7분 스코틀랜드 후방 실수를 놓치지 않고 선제골을 넣었고, 전반 추가시간에는 브루노 기마랑이스의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했다.
후반에는 마테우스 쿠냐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카세미루가 전진 패스로 공격을 열었고, 기마랑이스가 중앙으로 몰고 들어간 뒤 쿠냐에게 연결했다. 쿠냐는 어렵지 않게 골망을 흔들었다. 브라질은 후반 31분 네이마르까지 투입했다. 네이마르는 2023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브라질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 섰다.
스코틀랜드는 브라질전 승리 시 자력 32강 진출이 가능했다. 비기더라도 조 3위 성적표를 기대할 수 있었다. 결과는 0-3 완패였다. 수비 실수가 연달아 실점으로 이어졌다. 스코틀랜드는 승점 3, 조 3위로 밀렸다. 32강 진출 여부는 12개 조 3위 팀 가운데 상위 8개 팀에 포함되는지에 달렸다.
모로코도 쉽지 않은 경기를 했다. 이미 탈락이 확정된 아이티가 먼저 앞서갔다. 전반 10분 레니 조셉의 움직임이 야신 부누 골키퍼의 자책골로 이어졌다. 모로코는 전반 39분 아슈라프 하키미가 동점골을 넣었지만, 4분 뒤 윌슨 이시도르에게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허용했다.
흐름이 흔들릴 수 있는 상황이었다. 모로코는 전반 추가시간 이스마엘 사이바리의 골로 2-2를 만들었다. 후반 들어 주도권을 잡았고, 후반 33분 교체 투입된 수피안 라히미가 역전골을 터트렸다. 후반 44분에는 게심 야신이 쐐기골을 넣었다. 해당 장면은 VAR 확인 끝에 득점으로 인정됐다.
모로코는 최종전 승리로 승점 7을 만들었다. 브라질과 같은 승점이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조 2위가 됐다. 조 1위는 놓쳤지만 2승 1무 무패로 32강에 올랐다.
아이티는 3전 전패로 대회를 마쳤다. 조별리그 첫 두 경기에서 득점 없이 패했던 아이티는 마지막 경기에서 두 골을 넣으며 저항했다. 전반 10분 선제골 상황을 만들었고, 전반 43분 이시도르가 대회 최고 골 후보로 꼽힐 만한 중거리 슈팅을 터트렸다. 승점은 얻지 못했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존재감은 남겼다.
C조 최종 순위는 브라질 1위, 모로코 2위, 스코틀랜드 3위, 아이티 4위로 정리됐다. 브라질과 모로코는 조 1, 2위로 32강 직행에 성공했다. 스코틀랜드는 승점 3으로 3위 팀 순위표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 아이티는 최하위로 탈락했다.
브라질의 32강 상대는 F조 2위다. 현재 F조에서는 네덜란드와 일본이 조 1위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일본이 F조 2위로 조별리그를 마치면 브라질과 일본의 32강 맞대결이 성사된다. 모로코는 F조 1위와 만난다.
브라질은 조 1위로 힘을 증명했고, 모로코는 고전 끝에 32강 티켓을 챙겼다. 스코틀랜드는 또 한 번 경우의 수 앞에 섰고, 아이티는 승점 없이 월드컵 여정을 마무리했다. /reccos23@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