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네이마르가 스코틀랜드전 승리 후 팀동료 마테우스 쿠냐와 뜨거운 포옹을 나누고 있다. 사진=AP PHOTO
브라질은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가든스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조별리그 C조 최종 3차전에서 스코틀랜드를 3-0으로 꺾었다.
브라질 선수들이 스코틀랜드를 꺾은 뒤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AP PHOTO
브라질은 32강에서 F조 2위와 맞붙는다. 현재로서는 일본이 유력한 상대로 거론된다. C조 2위 모로코는 F조 1위와 32강전을 치를 전망이다. 지금으로선 네덜란드가 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F조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도 있다. 현재 조 3위인 스웨덴이 올라올 가능성도 열려있다.
해결사는 비니시우스였다. 비니시우스는 전반 7분 스코틀랜드 수비수 스콧 매케나의 느슨한 백패스를 놓치지 않고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종료 직전에는 헤더로 추가골까지 넣으며 승부의 흐름을 완전히 브라질 쪽으로 끌고 왔다.
조별리그 3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비니시우스는 이번 대회 4골로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득점 선두 리오넬 메시(5골)와는 한 골 차다.
브라질은 후반에도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브루누 기마랑이스의 움직임으로 만들어진 기회를 마테우스 쿠냐가 마무리해 3-0을 만들었다. 스코틀랜드는 반격을 시도했지만 브라질의 압박과 개인 기량 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네이마르의 복귀도 관심을 끌었다. 오른쪽 종아리 부상으로 앞선 조별리그 2경기에 결장했던 네이마르는 후반 31분 교체 투입돼 이번 대회 첫 경기를 치렀다.
브라질 팬이 다수를 이룬 관중석에서는 네이마르가 몸을 풀기 시작하자 이름을 연호했다. 그라운드에 들어서는 순간 큰 환호가 터졌다. 네이마르는 A매치 130경기에서 79골을 기록한 브라질 대표팀 역대 최다 득점자다.
1998년 이후 처음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은 스코틀랜드는 조별리그 통과에 또 한 번 제동이 걸렸다. 스코틀랜드는 역대 월드컵 본선에서 9차례 모두 조별리그를 넘지 못했다.
다만 이번 대회는 48개국 체제로 확대돼 조 3위 일부 팀도 32강에 오를 수 있는 만큼, 스코틀랜드의 탈락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