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한국시간) 한국과 남아공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3차전이 열리는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과달루페의 몬테레이 스타디움. 한국 대표팀의 붉은 유니폼을 입을 팬들이 경기장 입장 전부터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사진=AFPBB NEWS
한국의 운명이 남아공전에 달린 가운데 홍명보호를 응원하기 위한 든든한 지원군이 세를 불려 경기장에 나타났다.
킥오프 3시간여 전부터 한국 대표팀의 붉은 유니폼을 입은 팬들의 모습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이들은 태극기를 두르고 설레는 표정으로 입장을 기다렸다. 경기장 게이트를 통과하자 기대감이 행동으로 튀어나왔다.
다수의 한국 팬은 “대한민국!”을 외치거나 ‘오 필승 코리아’를 부르며 장외 응원전을 주도했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2000여 명의 한국 팬이 이날 몬테레이 스타디움을 찾을 예정이다. 대표팀 서포터스 ‘붉은악마’ 500여 명과 교민 약 1500명이 홍명보호와 함께 뛴다.
여기에 든든한 지원군까지 가세했다. 바로 안방 주인 멕시코 팬들이다. 앞서 체코와 1차전에서도 한국을 향해 일방적인 응원을 보냈던 멕시코 팬들은 2차전 맞대결에서는 적으로 돌아섰다. 홍명보호를 향해 야유를 보내는 등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25일(한국시간) 한국과 남아공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3차전이 열리는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과달루페의 몬테레이 스타디움. 에르난데스(왼쪽)와 그의 아버지. 사진=AFPBB NEWS
이날 멕시코는 같은 시간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 체코를 상대로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그럼에도 몬테레이 스타디움을 방문한 멕시코 팬들은 한국-남아공전을 택했다.
에르난데스는 “멕시코 사람들은 한국을 좋아한다”며 “한국을 아는 사람도 많고 너무 아름답다”고 한국을 응원하는 이유를 밝혔다. 그는 한국의 2-1 승리를 예상하며 “손흥민이 득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25일(한국시간) 한국과 남아공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3차전이 열리는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과달루페의 몬테레이 스타디움. 페르난도(오른쪽에서 두 번째)와 그의 친구들. 사진=AFPBB NEWS
현재 A조는 멕시코(승점 6)가 2연승으로 조 1위와 함께 32강에 선착한 가운데 1승 1패의 한국(승점 3)은 체코, 남아공(이상 승점 1)에 앞서 조 2위에 자리했다.
한국, 체코, 남아공 중 자력으로 조 2위를 차지할 수 있는 건 한국뿐이다. 한국은 남아공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조 2위를 확정한다. 체코가 멕시코를 꺾고 1승 1무 1패로 한국과 동률을 이루더라도 1차전 결과로 한국을 넘을 수 없다.
다만 남아공에 패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1승 2패가 되는 한국은 1승 1무 1패의 남아공에 밀리게 되며 조 3위를 엿봐야 한다. 여기에 체코까지 멕시코를 꺾으면 조 4위로 탈락할 수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