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블던 상금에 반발…인터뷰 시간 제한한 테니스 선수들
스포츠
뉴스1,
2026년 6월 25일, 오전 09:21
윔블던 테니스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상금 문제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대회 기간 미디어 노출을 제한할 예정이라고 25일(한국시간) ESPN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결정에 따라 선수들은 대회 첫 주 동안 경기 후 15분 동안만 미디어 인터뷰를 진행할 방침이다.
윔블던 측은 앞서 열린 프랑스오픈에서 상금으로 인한 갈등이 발생하자 올해 총상금을 20% 인상하는 등 선제 조처를 했다. 이번 대회 윔블던 단식 우승자는 각각 475만 달러(약 73억 5395만 원)를 받게 된다.
그러나 선수들은 이에 만족하지 않았다.
이들은 성명을 내고 윔블던 첫 주 동안 미디어 노출 제한으로 '직접적인 시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선수들은 윔블던 측이 작년 대회 대비 총상금을 20% 인상한 것은 환영했지만, 수익의 15% 미만을 상금으로 지급하는 것에는 불만을 표했다.
이들은 "올해 윔블던 수익에서 선수들이 받는 몫은 14.4%로, 10년 전 선수들이 받았던 14.9%보다 낮다"고 주장했다.
윔블던 측 대변인은 "이번 조치에 놀랐고 실망스럽다"면서 "윔블던은 모든 결정의 중심에 선수들을 두고 있으며 매년 선수들에게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다. 올해 총상금은 20% 증가했으며, 이는 대회 역사상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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