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 (사진=AFPBBNews)
하지만 최근 메이저 대회 흐름을 살펴보면 이변도 많았다.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통계 자료를 보면, 2024년부터 올해 US여자오픈까지 열린 12개 메이저 대회 우승자들의 세계랭킹은 기존의 상식을 깨고 있다. 2024년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당시 세계 1위였던 코다가 우승한 뒤 2025년 AIG 여자오픈까지 이어진 9개 메이저 대회는 모두 세계랭킹 10위 밖 선수들이 정상에 올랐다.
2024년 US여자오픈 우승자 유카 사소(일본)는 세계 30위, 양희영은 25위, 후루에 아야카는 21위였다. 지난해에는 사이고 마오(37위), 마야 스타르크(33위), 이민지(24위), 그레이스 김(99위), 야마시타 미유(15위)가 차례로 메이저 챔피언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랭킹 상위권 선수들이 꾸준히 우승을 독식하던 과거와는 전혀 다른 흐름이다. 메이저 대회에서만큼은 랭킹보다 코스 적응력과 인내심, 그리고 그 주의 경기력이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의미다.
시즌 2승의 김효주는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우승 후보 가운데 한 명이다. (사진=AFPBBNews)
그러나 대회조직위가 발표한 주요 통계 기반 우승 후보 명단에는 인뤄닝(중국)과 헬렌 브림(독일) 등 세계랭킹이나 인지도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선수들도 포함됐다. 최근 메이저 대회에서 나타난 흐름처럼 그 주의 컨디션과 코스 적응력이 우승 경쟁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
관심은 코다의 메이저 3연승이 될지, 아니면 또 한 번 예상 밖의 챔피언이 탄생할지가 최대 관전 포인트다.
세계랭킹은 여전히 선수의 실력을 보여주는 가장 객관적인 지표다. 그러나 최근 3년 동안 열린 12차례 메이저 대회 가운데 9명의 우승자가 세계랭킹 10위 밖 선수였다는 사실은 이변의 가능성을 더욱 키운다.
(사진=PGA of Americ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