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타이난(대만), 이석우 기자] 롯데 자이언츠 박찬형 / foto0307@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25/202606251634776919_6a3cda724b0b6.jpg)
[OSEN=부산, 조형래 기자] 하루 만에 생각을 바꿨다. 김태형 롯데 자이언츠 감독은 내야수 박찬형을 전격적으로 콜업했다.
김태형 감독은 2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정규시즌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박찬형을 콜업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오른손 유구골 골절 부상을 당하면서 재활에 매진했고 6월 중순부터 실전 경기를 소화하기 시작한 박찬형이다. 지난 22일 KT전 3안타 2타점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다만, 김태형 감독은 전날(24일) 경기를 앞두고 “지금 들어올 곳이 없다. 누구를 빼려면 노진혁을 빼야하는데, 내야에서 박찬형이 수비가 또 좋은 선수는 아니지 않나. 3루와 2루를 한다고 하지만 손호영, 박승욱과 비교해서는 아니다”면서 “타격이 좋다고는 하지만 누구를 빼는 게 지금 쉽지 않다. 박승욱은 1루까지도 커버가 가능하고 김세민도 내야 전포지션을 할 수 있다. 손호영은 외야까지 된다. 노진혁은 그래도 지금 배트스피드가 빠르다”고 말하며 박찬형의 콜업은 추후에 고려해보겠다고 전했다.
그런데 하루 만에 생각이 바뀌었다. 이날 롯데는 박찬형을 전격적으로 1군에 등록시켰다. 투수 홍민기, 이이무라가 함께 등록됐다. 대신 외야수 신윤후와 김동현, 투수 정철원이 말소됐다.
김태형 감독은 전날 경기를 지켜보고 박찬형 콜업을 결정했다. 김 감독은 “(김)동현이가 지금 쓸 수 있는 카드는 아니다. 지난 번 콜업 때도 한두 경기 잘 쳤지만 이후 전력 분석이 들어가면 힘을 못 쓴다”라고 전했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24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로드리게스가, 방문팀 NC는 테일러가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이 5-3으로 역전승을 올리고 나승엽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6.06.24 / foto0307@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25/202606251634776919_6a3cda72c819e.jpg)
아울러 1루를 비롯한 내야 전체적인 강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어제 경기 나승엽 1루 수비하는 것을 보고 찬형이를 올리는 것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나승엽은 전날 7연승을 이끈 주역이었다. 8회말 역전 2타점 적시타로 팀의 5-3 승리를 이끌었다.
그러나 앞서 8회초 김주원에게 우전 적시타를 허용하는 과정에서 수비를 문제 삼았다. 롯데는 전날 경기 1사 2루 상황에서 김주원에게 1-2루간을 빠져나가는 땅볼 안타를 맞았다. 느리게 굴러갔지만 2루수가 처리하기는 쉽지 않았고 1루수가 처리할 수는 있었다.
하지만 나승엽은 타구를 직접 처리하는 대신 1루 커버를 들어가면서 안타가 됐다. 김태형 감독이 생각을 바꾼 계기였다. 김 감독은 “아무래도 1루에서 토스하는 게 부담이 있어서 그런지 안 잡더라. 한 발자국만 가면 잡을 수 있는 타구였다.당연히 잡는 타구라고 봤다. 한 번 생각해 볼 문제다. 자신감이 없는 것이다”고 전했다.
박승욱, 한동희, 그리고 고승민까지 1루수 자원으로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박찬형이 2루와 3루를 오가는 백업 선수로 활용을 할 전망이다.
그래도 나승엽이 타구의 질이 좋지는 않았지만 적시타로 결과를 만들었다. 아직 부진의 시기지만 김태형 감독은 “나승엽도 이제 조금씩 좋아져야 한다. 고승민도 마찬가지다. 6월 성적이 엇비슷하다”라고 설명했다. /jhra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