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고척,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설종진 감독이 에이스 안우진의 부진을 아쉬워 했다.
설종진 감독은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안우진은 어제 전체적으로 봤을 때 컨디션이 조금 안 좋았다”고 이야기했다.
안우진은 올 시즌 11경기(44⅓이닝) 1승 4패 평균자책점 4.06을 기록중이다. 지난 24일 KIA전에서는 5⅓이닝 5피안타 3볼넷 9탈삼진 6실점(5자책) 패배를 당했다.
설종진 감독은 “본인이 생각했던대로 제구가 잘 안돼서 난타를 당한 것 같다. 어제 표정을 보니 ABS(자동볼판정시스템) 적응도 아직은 잘 안된 느낌이다. 자꾸 더그아웃을 보면서 ABS 스트라이크 존에 들어왔는지 아닌지 계속 물어보더라. 어제는 조금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안우진은 6회초 1사 2, 3루 위기 상황에서 박정훈과 교체됐다. 투구수는 101구를 던졌다. 설종진 감독은 “웬만하면 안우진에게 맡기려고 했다. 그런데 투구수가 100구가 넘어서 교체를 했다”고 설명했다.

키움은 서건창(2루수) 이주형(중견수) 케스턴 히우라(지명타자) 김웅빈(1루수) 박찬혁(우익수) 추재현(좌익수) 김동헌(포수) 권혁빈(유격수) 여동욱(3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라울 알칸타라다. 원성준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고 이주형이 콜업됐다.
설종진 감독은 “이주형은 부상 회복은 다 했다. 일요일부터 퓨처스리그에서 세 경기를 나갔고 중견수 수비도 했는데 이상이 없다고 보고 받아서 올렸다”고 밝혔다.
이주형은 햄스트링 부상이 잦다. 올해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여러 차례 이탈하면서 23경기 타율 2할4푼7리(93타수 23안타) 2홈런 12타점 12득점 4도루 OPS .737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설종진 감독은 “쉬운 땅볼 타구가 나왔을 때 전력질주를 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이주형은 정말 열심히 뛴다. 이주형에게 열심히 뛰는 것은 좋지만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으니 이지 땅볼은 천천히 뛰어도 된다고 얘기를 했다”며 이주형의 부상 위험을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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