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샷 퇴장 변수' 한화, 강백호-노시환 홈런 쳤는데도 졌다…두산 4연패 후 2연승, 박준순 2G 연속 홈런 [대전 리뷰]

스포츠

OSEN,

2026년 6월 25일, 오후 09:40

[OSEN=대전, 조은혜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한화 이글스를 연이틀 잡고 4연패 후 2연승에 성공했다.

김원형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25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과 위닝시리즈를 챙긴 두산은 시즌 전적 36승37패2무로로 5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한화는 2연패에 빠지며 34승37패2무가 됐다.

두산은 웨스 벤자민이 선발 등판, 정수빈(중견수) 류승민(우익수) 박준순(2루수) 양의지(지명타자) 김민석(좌익수) 오명진(1루수) 안재석(3루수) 윤준호(포수) 박지훈(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한화는 이도윤(2루수) 페라자(우익수) 문현빈(중견수) 강백호(지명타자) 노시환(3루수) 김태연(1루수) 허인서(포수) 이진영(좌익수) 심우준(유격수) 순으로 나섰고, 선발투수로 사이드암 박준영이 등판했다.

양 팀 선발들의 호투 속 0-0 균형이 이어지다 4회초 변수가 생겼다. 선두 박준순이 볼넷으로 출루한 무사 1루 상황, 박준영이 던진 초구 138km/h 직구에 왼쪽 얼굴을 맞았다. 한동안 쓰러져 고통을 호소하던 양의지는 결국 카메론과 교체됐고, 박준영은 헤드샷 규정에 따라 퇴장 조치됐다.

무사 1·2루에서 박준영이 내려가면서 정우주가 급하게 마운드에 올랐고, 김민석이 정우주의 초구를 받아쳐 3루타를 만들고 주자 두 명을 모두 불러들였다. 김민석은 곧바로 나온 오명진의 중전안타 때 들어오면서 두산이 3-0으로 앞섰다.

리드를 가져온 두산은 6회초 바뀐 투수 박준영 상대 윤준호와 대타 김인태의 연속 2루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한화는 6회말 3경기 연속 홈런을 만드는 노시환의 솔로 홈런으로 뒤늦게 한 점을 만회했으나 7회초 박준순 역시 2경기 연속 홈런으로 맞불을 놓으며 5-1을 만들었다.

한화도 계속해서 추격했다. 8회말 이용찬 상대 문현빈이 9구 승부 끝 우전안타로 출루한 무사 1루 상황, 강백호가 노볼-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볼카운트에서도 이용찬의 3구 133km/h 포크볼을 공략해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만들었다. 강백호의 시즌 18호 홈런으로, 한화가 점수를 3-5로 좁혔다.

하지만 더 이상의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두산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9회말 이영하가 등판, 선두 이진영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했으나 심우준과 황영묵을 땅볼 처리, 권광민까지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두산 선발 벤자민은 5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고, 김택연(1⅓이닝 무실점)과 이용찬(⅔이닝 2실점), 이영하(1이닝 무실점)가 차례로 올라와 경기를 끝냈다. 

타선에서는 박준순이 홈런 포함 2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고, 김민석이 2안타 2타점 1득점, 윤준호가 멀티히트로 돋보였다. 오명지과 김인태도 1타점 씩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thecatc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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