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만 만나면 위력투, 4승 중 3승 수확...NC 토다 최고투, "득점 지원과 좋은 수비, 늘 고맙다" [오!쎈 부산]

스포츠

OSEN,

2026년 6월 26일, 오전 12:41

[OSEN=부산, 이석우 기자] 25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이민석이, 방문팀 NC는 토다가 선발 출전했다.NC 다이노스 선발 투수 토다가 5회말 2사 롯데 자이언츠 박건우를 삼진으로 잡고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2026.06.25 / foto0307@osen.co.kr

[OSEN=부산, 조형래 기자] 시즌 4승 중 3승이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거둔 승리였다. 데뷔와 함께 확실할 천적 관계를 형성하며 한국 데뷔 이후 최고의 피칭을 펼쳤다. 팀의 연패도 탈출하는 값진 승리였다.

토다는 2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93구 4피안타 무4사구 8탈삼진 2실점 역투를 펼치며 팀의 8-2 승리를 이끌었다. 토다는 시즌 4승 째를 수확했다.

올해 롯데전 3전 3승이다. 시즌 4승 중 3승을 롯데 상대로 챙긴 것. 첫 단추를 잘끼웠다. KBO리그 데뷔전이었던 3월 31일 창원 롯데전 5이닝 3피안타 4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데뷔전 승리를 따냈다. 그리고 5월 14일 경기에서도 6이닝 4피안타 무4사구 5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당시 데뷔전 롯데 상대 승리 이후 승리가 없었는데 롯데가 고리를 끊어준 셈이었다. 

그리고 이날은 지난 19일 SSG전 6이닝 7피안타 1볼넷 4탈삼진 3실점(1자책점)으로 승리를 거둔 뒤 처음으로 2연승을 달리는 승리였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25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이민석이, 방문팀 NC는 토다가 선발 출전했다.NC 다이노스 선발 투수 토다가 역투하고 있다. 2026.06.25 / foto0307@osen.co.kr

토다는 이날 여러차례 수비의 도움을 받았다. 1회부터 선두타자 황성빈의 강습 타구를 유격수 김주원이 잘 걷어냈다. 고승민을 좌익수 뜬공 처리한 뒤 레이예스의 강한 타구를 3루수 김휘집이 다이빙 캐치를 펼치며 걷어냈다. 손쉬운 삼자범퇴 이닝.

2회에는 한동희를 우익수 뜬공, 나승엽을 유격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윤동희를 삼진 처리했고 3회에도 전민재를 삼진, 박승욱을 좌익수 뜬공, 손성빈까지 삼진으로 솎아냈다. 3이닝 퍼펙트. 

이미 타선은 3회까지 8점을 뽑아낸 후였다. 토다는 더욱 편하게 경기를 치렀다. 4회말에도 실점을 했지만 이번에도 수비 도움으로 대량 실점으로 이어질 위기를 차단했다. 선두타자 황성빈에게 우선상 3루타를 허용해 첫 피안타를 기록했고 고승민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아 실점을 내줬다. 

이후 레이예스도 안타로 내보내면서 무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그런데 한동희를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처리하며 한숨을 돌렸다. 안타성 타구를 중견수 천재환이 다이빙캐치로 걷어내면서 아웃카운트와 점수를 교환했다. 이어진 1사 1루에서는 나승엽의 빗맞은 타구를 우익수 권희동이 달려들어와 슬라이딩 캐치로 잡아냈다. 토다는 외야를 향해 연신 고개를 숙일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윤동희를 삼진 처리, 자칫 무너질 수 있는 위기를 2실점으로 틀어막았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25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이민석이, 방문팀 NC는 토다가 선발 출전했다.NC 다이노스 선발 투수 토다가 역투하고 있다. 2026.06.25 / foto0307@osen.co.kr

5회부터는 다시 안정을 찾았고 7회까지 별다른 위기 없이 완벽한 피칭을 이어갔다. 시즌 첫 7이닝 피칭이자 첫 퀄리티스타트 플러스(7이닝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다.

경기 후 토다는 “오늘 경기 전 비가 와서 경기 시작이 늦어졌는데, 걱정과는 다르게 잘 대응해서 경기를 풀어나간 것 같다”라면서 “팀원들의 대량 득점 지원이 있어서 피칭에 집중하며 투구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오늘 위기를 넘기는 멋진 수비들도 있었다. 지난 등판 경기 역시 팀원들의 많은 득점 지원이 있어 승리할 수 있었는데, 늘 고마운 마음이다”고 했다.

아울러 “오늘 무엇보다 팀의 연패를 끊을 수 있었단 점이 가장 기쁘다”라며 “(김)형준 선수와는 점점 더 호흡이 더 잘 맞아가고 있고, 남은 시즌동안에도 팀 승리를 위해 오늘처럼 좋은 투구를 선보이고 싶다”고 다짐했다.

이어 “비가 오는 날씨에도 응원해 주신 팬분들께 정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많은 응원 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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