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페 멀티골 폭발! 코트디부아르, 퀴라소 2-0 제압→사상 첫 월드컵 토너먼트행

스포츠

OSEN,

2026년 6월 26일, 오전 07:00

[OSEN=이인환 기자] 코트디부아르가 퀴라소의 작은 기적을 멈춰 세웠다.

코트디부아르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필라델피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E조 최종전에서 퀴라소를 2-0으로 눌렀다.

니콜라 페페가 전반 7분과 후반 19분 연속골로 승리를 책임졌다. 코트디부아르는 2승 1패, 승점 6으로 독일과 함께 32강 문을 열었다.

문은 이른 시간 열렸다. 전반 7분 얀 디오망드가 전방에서 공을 끊어냈고, 페페가 박스 안에서 왼발로 마무리했다. 퀴라소 수비가 걷어낼 틈을 찾기 전에 슈팅이 먼저 나갔다. 경기 시작 2분 타히트 총의 슈팅을 야히아 포파나가 막아낸 뒤 흐름은 빠르게 코트디부아르 쪽으로 넘어갔다.

퀴라소도 쉽게 내려앉지 않았다. 전반 중반부터 레안드로 바쿠나와 총이 왼쪽과 중앙을 오가며 공을 운반했다. 위르겐 로카디아가 앞에서 버텼고, 윙백들도 빠르게 올라섰다. 하지만 마지막 패스와 슈팅이 조금씩 빗나갔다. 전반 39분 총의 왼발 슈팅, 전반 추가시간 세트피스 장면도 스코어를 바꾸지 못했다.

코트디부아르는 후반 들어 속도를 낮췄다. 프랑크 케시에와 이브라힘 상가레가 중원 간격을 지키면서 퀴라소의 역습을 끊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아마드 디알로가 빠지고 크리스트 이나오 울라이가 들어가며 에너지 싸움도 이어갔다.

쐐기는 다시 페페의 발에서 나왔다. 후반 19분 상가레의 패스를 받은 페페가 오른쪽에서 왼발 슈팅을 꽂았다. 한 골 차로 버티던 퀴라소의 호흡이 그 장면에서 끊겼다. 코트디부아르는 곧바로 바주마나 투레, 엘리 와히, 우마르 디아키테를 투입해 페이스를 관리했다.

퀴라소는 후반 29분 총의 슈팅, 후반 34분 레안드로 바쿠나와 주닝요 바쿠나의 연속 헤더로 마지막 반격을 걸었다. 그러나 포파나 골키퍼와 코트디부아르 수비진이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독일전 1-7 패배 뒤 에콰도르와 0-0으로 버텼던 퀴라소의 첫 월드컵 도전은 승점 1에서 멈췄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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