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투수보다 못 친다" 충격 독설…결국 '2000만 달러 포기' 주장까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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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6월 26일, 오전 07:28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손찬익 기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유격수 김하성을 향한 현지의 비판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손가락 부상만으로는 현재의 극심한 부진을 설명할 수 없다며, 2000만 달러 계약을 '매몰 비용'으로 받아들여야 할 수도 있다는 냉정한 전망까지 나왔다.

애틀랜타 소식을 주로 전하는 'HTHB'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애틀랜타 내부 관계자가 김하성의 부진 이유를 설명했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김하성의 현재 상황을 집중 분석했다.

매체는 "최근 오스틴 라일리의 부진과 드레이크 볼드윈의 복귀가 화제가 되고 있지만, 올 시즌 사실상 기용하기 어려울 정도로 부진한 김하성 역시 빼놓을 수 없다"며 "애틀랜타는 유격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김하성에게 2000만 달러를 투자했고 당시 많은 팬들은 영리한 영입이라고 평가했지만 결과는 전혀 달랐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하성은 지난겨울 애틀랜타가 단행한 최악의 오프시즌 영입으로 보인다"며 "전 샌디에이고 동료였던 주릭슨 프로파 영입 이후 가장 실망스러운 계약이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라고 혹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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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성적도 냉혹하다. 이 매체는 "손가락 부상으로 장기간 이탈한 뒤 복귀했지만 타율 7푼7리, 출루율 1할6푼7리, 장타율 7푼7리에 그치고 있다"며 "애틀랜타 투수들이 타석에 들어서는 편이 더 나을 수도 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애틀랜타 담당 기자인 헤수스 카노는 최근 김하성과 인터뷰한 뒤 손가락 수술이 스윙 메커니즘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손가락 부상으로 배트를 제대로 쥐지 못하면서 예전보다 위로 퍼 올리는 스윙으로 바뀌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HTHB'는 손가락 부상만이 원인은 아니라고 봤다.

이 매체는 "지난해 어깨 관절와순 파열로 수술을 받은 사실도 잊어서는 안 된다"며 "스윙에서 안정성과 방향, 파워를 담당하는 어깨는 손가락보다 훨씬 더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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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김하성은 원래 강한 타구를 많이 만드는 타자가 아니라 수비와 강한 송구 능력이 최대 장점이었던 선수"라며 "하지만 30세가 됐고, 송구 어깨까지 크게 다쳤기 때문에 수비 가치마저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HTHB'는 애틀랜타가 김하성의 스윙을 정상 궤도로 되돌린다면 가장 좋은 시나리오겠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고 전망했다.

이 매체는 "현재로서는 2000만 달러 계약이 낭비처럼 느껴진다"며 "김하성의 선수 유형과 부상 이력을 고려하면 반등 가능성은 높지 않다. 애틀랜타는 그의 계약을 '매몰 비용'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더 현실적인 선택일 수도 있다"고 냉정하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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