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정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26/202606260804774512_6a3db432a8e00.jpg)
[OSEN=홍지수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사흘 연속 장타를 폭발시키며 절정의 타격감을 이어 갔다. 그러나 팀은 불펜이 무너지면서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이정후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애슬레틱스와 홈경기에 6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6회말 승부를 뒤집는 싹쓸이 3루타를 터뜨리며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3할3푼3리에서 3할3푼2리(274타수 91안타)로 소폭 떨어졌지만 메이저리그 타율 2위는 유지했다.
초반 두 타석에서는 침묵했다. 2회 첫 타석에서는 애슬레틱스 좌완 제프리 스프링스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4회에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 해결사 역할을 해냈다.
샌프란시스코가 1-2로 뒤진 6회말 2사 만루에서 이정후는 좌완 맷 크룩의 몸쪽 스위퍼를 잡아당겨 우익선상으로 빠지는 총알 같은 3루타를 터뜨렸다. 우익수 헨리 볼트가 몸을 던졌지만 타구를 잡지 못했고, 공이 뒤로 흐르는 사이 이정후는 3루까지 질주했다. 주자 3명이 모두 홈을 밟으며 이정후는 단숨에 3타점을 쓸어 담았다. 시즌 타점은 30개로 늘었고, 시즌 세 번째 3루타를 기록했다.
![[사진] 이정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26/202606260804774512_6a3db4330a4df.jpg)
이정후의 한 방으로 4-2 역전에 성공한 샌프란시스코는 후속 타자 빅터 베리코토의 투런 홈런까지 터지며 6-2까지 달아났다. 이정후는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1루수 땅볼에 그쳤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는 끝내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7회 2실점, 8회 1실점으로 추격을 허용한 뒤 9회초 불펜이 무너지며 대거 4점을 내줬다. 결국 6-9 역전패를 당하며 2연승을 마감했다. 시즌 성적은 33승 46패가 됐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이정후는 3경기 연속 장타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사진] 이정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26/202606260804774512_6a3db43372a9f.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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