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못 가는게 맞나? 경우의 수 두 개가 날아갔다! 獨 이어 日도 韓 안 도왔다...홍명보호 목숨줄 더 가늘어졌다

스포츠

OSEN,

2026년 6월 26일, 오전 10:58

[OSEN=이인환 기자] 홍명보호의 32강 경우의 수 두 개가 하루 만에 사라졌다. 에콰도르가 독일을 잡았고, 일본은 스웨덴을 잡지 못했다. 한국보다 앞선 조 3위가 두 팀 더 늘었다.

한국은 남아공전 0-1 패배로 A조 3위에 머물렀다. 성적은 1승 2패, 승점 3, 골득실 -1. 48개국 체제의 이번 월드컵은 각 조 1, 2위와 12개 조 3위 중 상위 8개 팀이 32강에 오른다. 홍명보호는 자력 문을 닫고 다른 조 결과표에 매달렸다.

기대했던 첫 계산부터 틀어졌다. E조에서는 에콰도르와 퀴라소가 모두 이기지 못해야 한국에 유리했다. 코트디부아르는 퀴라소를 2-0으로 잡았지만, 에콰도르가 독일을 2-1로 꺾었다. 에콰도르는 승점 4, 골득실 0으로 한국 위에 섰다.

두 번째 기대도 깨졌다. 일본은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AT&T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F조 최종전에서 스웨덴과 1-1로 비겼다. 한국은 일본이 스웨덴을 2골 차 이상으로 잡아줘야 했다. 그러나 일본의 승리는커녕 무승부가 나왔다.

일본은 우에다 아야세를 최전방에 세우고 마에다 다이젠, 도안 리쓰를 좌우에 뒀다. 가마다 다이치와 다나카 아오가 중원을 잡았고, 스즈키 자이온이 골문을 지켰다. 전반에는 공을 오래 쥐었지만 결정타가 나오지 않았다. 나카무라 게이토의 오른발 슈팅도 스웨덴 골키퍼에게 막혔다.

한국이 기다린 장면은 후반 11분 나왔다. 도안이 전방으로 찔러 넣은 공을 마에다가 받아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일본의 1-0 리드. 그러나 한국에는 한 골 차 승리가 아니라 두 골 차 승리가 필요했다. 일본의 선제골은 시작일 뿐이었다.

그 시작도 오래가지 않았다. 후반 17분 안토니 엘랑가가 왼발 감아차기로 일본 골망을 흔들었다. 스웨덴은 1-1을 만들었고, 일본은 다시 달아나지 못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이토 준야, 오가와 고키, 나가토모 유토까지 넣었지만 추가골은 없었다.

같은 시각 네덜란드는 튀니지를 3-1로 꺾었다. 네덜란드는 2승 1무, 승점 7로 F조 1위에 올랐다. 일본은 1승 2무, 승점 5로 조 2위가 됐다. 스웨덴은 1승 1무 1패, 승점 4, 골득실 0으로 3위 생존권에 들어갔다.

일본은 32강에서 브라질을 만난다. 네덜란드의 상대는 모로코다. 한국은 일본의 브라질전보다 남은 조 3위표를 먼저 봐야 하는 처지가 됐다. 에콰도르와 스웨덴이 모두 한국 위로 올라가면서 첫 두 장의 계산표가 찢겼다.

이제 남은 문은 7개다. 한국은 D조, G조, H조, I조, J조, K조, L조에서 최소 세 번 더 한국 쪽 결과가 나오길 기다려야 한다. 홍명보호의 숫자는 여전히 승점 3과 골득실 -1이다. 첫날 두 번의 기회는 독일과 일본 발끝에서 모두 사라졌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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