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공처럼 날아가더라” WBC 류현진 울렸던 22세 거포, 홈런-홈런-홈런, 데뷔 첫 3홈런 터뜨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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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6월 26일, 오후 02:14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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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 젊은 거포 주니어 카미네로(22)가 ML에서 데뷔 첫 한 경기 3홈런을 기록했다. 

탬파베이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경기에서 13-2로 승리했다. 카미네로는 3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3안타 3홈런 6타점을 몰아쳤다. 투런, 솔로,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1회 1사 1루에서 캔자스시티 선발 세스 루고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비거리 372피트(약 114m). 5회는 2사 후 또다시 루고 상대로 좌월 솔로 홈런을 때려 6-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비거리 387피트(약 117m). 

10-0으로 앞선 8회 카미네로는 2사 1,2루에서 캔자스시티가 불펜을 아끼기 위해 마운드에 오른 유격수 타일러 톨버트가 던진 47.6마일(약 75km) 이퓨스를 때려 비거리 393피트(약 120m) 3점 홈런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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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미네로는 탬파베이 소속 선수로는 역대 7번째로 한 경기에서 3홈런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지난해 45홈런 110타점을 기록한 카미네로는 올 시즌 19홈런, 아메리칸리그 3루수 중 최다 홈런을 기록하고 있다. 

케빈 캐시 감독은 “주니어가 정말 잘 치고 있다. 메이저리그에서 한 경기 홈런 3개를 쳤다는 건 정말 대단하다. 루고는 까다로운 투수이고, 예전에 우리가 고전했다”고 칭찬했다. 

카미네로는 마이너리그 더블A 시절 한 경기 3홈런을 기록한 적이 있다. 경기 후 카미네로는 “이제 메이저리그에서 해냈다. (더블A) 비스킷츠 시절 그 날을 결코 잊지 못하고 있다. 이제 메이저리그에서 해냈으니, 오늘을 절대 잊지 못할 거다”고 소감을 말했다. 

카미네로는 8회 상대 유격수 상대로 홈런을 때린 상황에 “솔직히 말해서, 3번째 홈런을 노리고 있었다. 이전 타석(7회)에서 코너 시볼드 상대로 삼진을 당했다. 야수가 투수로 나와 던지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좋은 공을 노렸는데, 마침 잘 맞았다”고 설명했다. 

과거 KBO리그 삼성에서 뛰었던 시볼드는 이날 구원투수로 등판해 1이닝 2피안타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카미네로는 지난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팬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도미니카공화국 WBC 대표로 출전한 카미네로는 한국과 8강전에서 선제 타점을 기록했다. 

카미네로는 2회 1사 1루에서 류현진의 커브를 거의 원바운드되기 직전에 무릎을 굽힌채 받아치는 괴력으로 좌측 2루타를 때려 선취점을 뽑았다. 이후 류현진은 3실점을 허용하고 교체됐고, 한국은 0-10 콜드 게임 패배를 당했다. 

WBC 대표팀으로 출전했던 신민재는 카미네로의 타격 훈련을 봤다며 "야구공이 골프공처럼 날아가더라. 살벌하더라"고 감탄했다. 

카미네로는 2023년 시즌 막판 9월 24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는데, 당시 선발투수 류현진 상대로 ML 데뷔 첫 안타를 기록한 인연도 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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