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를 피하는 예술' 한화 페라자, 5월 CGV 씬-스틸러상 수상…팬 투표 44.1% 압도

스포츠

OSEN,

2026년 6월 26일, 오후 02:58

KBO 제공

[OSEN=손찬익 기자] 상대 포수의 태그를 절묘하게 따돌리며 영화 같은 득점 장면을 연출한 한화 이글스 외국인 타자 에스테반 페라자가 5월 최고의 '씬 스틸러'로 선정됐다.

KBO와 CGV는 공동 제정한 '월간 CGV 씬-스틸러상' 5월 수상자로 페라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월간 CGV 씬-스틸러상'은 KBO리그에서 팬들의 기억에 남을 영화 같은 명장면을 만들어낸 주인공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선수뿐 아니라 코칭스태프와 응원단 등 야구장 구성원 모두가 후보가 될 수 있다.

페라자는 상대 포수의 태그를 절묘하게 피해 홈을 밟는 인상적인 장면으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팬들의 선택도 압도적이었다.

지난 1일 오후 3시부터 4일 자정까지 나흘간 진행된 팬 투표에서 페라자는 전체 1만4504표 가운데 6400표(44.1%)를 얻어 5월 수상자로 선정됐다.

두산 베어스 양의지는 3996표(27.6%)로 2위, KIA 타이거즈 김호령은 3050표(21.0%)로 3위, 키움 히어로즈 김웅빈은 1058표(7.3%)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후보에는 저마다 강렬한 장면을 남긴 선수들이 포함됐다.

양의지는 경기 도중 상대 포수 김건희의 눈에 바람을 불어주는 이색 장면으로 화제를 모았고, 김호령은 한 경기 3홈런을 몰아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웅빈은 끝내기 홈런에 이어 다음 날에도 같은 투수를 상대로 끝내기 안타를 터뜨리며 KBO리그 최초 '동일 투수 상대 이틀 연속 끝내기'라는 진기록을 작성했다.

시상식은 25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경기 전에 진행됐다. CGV 장지연 콘텐츠운영팀장이 참석해 페라자에게 상금 100만 원과 CGV 씨네드쉐프 무비&다이닝 패키지를 전달했다.

한편 CGV는 매주 일요일 KBO리그 두 경기를 전국 극장에서 생중계하며 야구팬들에게 색다른 관람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관련 정보는 CGV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 KBO 공식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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