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홈런' 홈런왕을 포기하다...NC, 데이비슨 전격 방출 발표→키움전 고별전, "새 외국인 타자 영입 중" [공식 발표]

스포츠

OSEN,

2026년 6월 26일, 오후 04:22

데이비슨. / OSEN DB

[OSEN=홍지수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결국 외국인 타자 교체를 결정했다. 2024시즌 홈런왕 맷 데이비슨과 동행을 마무리하고 후반기 반등을 위한 승부수를 던졌다.

NC는 2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를 끝으로 데이비슨과 결별한다고 발표했다. 퇴출을 알리는 공식 보도자료를 밝히고, 데이비슨은 26일 키움전에 마지막으로 출장할 계획이다. 

구단은 "2026시즌 전력 운영과 후반기 경쟁력 강화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끝에 선수 교체를 결정했다"며 "현재 새로운 외국인 선수 영입 절차를 진행 중이며 계약이 완료되는 대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데이비슨은 KBO리그를 대표하는 거포였다. 2024시즌 46홈런을 터뜨리며 홈런왕에 올랐고, NC는 외국인 선수 최초의 '1+1년' 다년 계약을 안기며 신뢰를 보냈다. 계약 규모는 올해 총액 150만 달러, 내년 총액 170만 달러로 2년 최대 320만 달러(약 49억 원)에 달했다.

데이비슨. / OSEN DB

하지만 지난해 성적은 기대를 다 채우지 못했다. 데이비슨은 112경기에서 타율 2할9푼3리, 36홈런, 97타점, OPS 0.965를 기록했다. 나쁜 성적은 아니었지만, 구단은 17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그대로 유지하기에는 부담이 크다고 판단했다. 결국 기존 +1년 옵션을 실행하지 않았고, 보장금액은 유지하면서 총액 130만 달러의 1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NC는 한 시즌 더 반등을 기대했지만 결과는 아쉬웠다. 데이비슨은 올 시즌 62경기에서 타율 2할8푼6리(217타수 62안타), 8홈런, 37타점, OPS 0.816에 머물렀다. 장타력과 생산력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게다가 팀이 7위로 처지면서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상황에서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

홈런왕 출신과 동행을 마무리한 NC는 새로운 외국인 타자를 영입해 타선의 무게감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후반기 반등을 위한 승부수가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데이비슨. / OSEN DB

/knightjisu@osen.co.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