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최하위' 광주FC. 강등 탈출 위해 슬로베니아 공격수 영입

스포츠

이데일리,

2026년 6월 26일, 오후 05:41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최하위에 머물러있는 광주FC가 연이은 외국인 선수 영입으로 후반기 반등을 위한 전력 보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광주는 슬로베니아 출신 공격수 에미르 사이토스키(23)를 영입하며 공격진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광주FC 유니폼을 입은 슬로베니아 출신 공격수 사이토스키. 사진=광주FC
광주FC 유니폼을 입은 슬로베니아 출신 공격수 사이토스키. 사진=광주FC
2003년생인 사이토스키는 슬로베니아 명문 올림피야 류블랴나와 NK 돔잘레 유스팀에서 성장한 뒤 2020년 돔잘레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NS 무라를 거쳐 NK 알루미니에서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며 꾸준히 경험을 쌓았다. 직전 시즌에는 리그 29경기에 출전해 9골 1도움을 기록했다.

사이토스키는 북마케도니아 연령별 대표팀을 거친 후 국적을 바꿔 슬로베니아 U-21 대표팀에서도 활약했다. 176cm의 왼발잡이 공격수로 뛰어난 골 결정력이 가장 큰 강점으로 꼽힌다.

광주 구단은 “상대 수비 배후 공간을 파고드는 오프 더 볼 움직임이 뛰어나며, 페널티박스 안팎에서 한 박자 빠른 슈팅 타이밍으로 득점을 만들어내는 해결사 기질을 갖췄다”며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한 전방 압박 능력까지 더해져 광주가 추구하는 공격 축구에 적합한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최전방 공격수는 물론 측면 공격수와 투톱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멀티 공격 자원인 만큼 전술 운용의 폭을 넓혀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사이토스키는 “광주의 일원이 돼 매우 기쁘다.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팀이 원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많은 골과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이어 “경기장을 찾아주시는 팬들에게 승리와 즐거움을 선물할 수 있도록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며 “하루빨리 광주 팬들과 함께 뛰는 순간을 기대하고 있다”고 각오를 나타냈다.

지난 시즌까지 이정효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던 광주FC는 올 시즌 이정규 감독이 팀을 이어받았지만 1승 4무 10패 승점 7점으로 최하위에 머물러있다. 결국 강등권 탈출을 위해 외국인선수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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