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고척, 민경훈 기자]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이 경기에서 KIA는 키움에 9-4 완승을 거두고 4연승을 내달렸다. 키움은 9연패 빠졌다.경기를 마치고 KIA 이범호 감독이 승리투수 네일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6.06.25 / rumi@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26/202606261732775877_6a3e3c4da8292.jpg)
[OSEN=잠실, 이후광 기자] 상대가 아무리 꼴찌여도 9전 전승은 너무 비현실적인 수치가 아닌가. KIA은 왜 유독 키움만 만나면 펄펄 날아다닐까.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는 지난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진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9번째 맞대결에서 9-4로 승리하며 키움전 10연승을 질주했다.
작년 9월 24일 고척에서 2-0으로 승리한 KIA는 올해 키움과 세 차례 시리즈를 모두 스윕으로 장식했다. 4월 14일부터 16일 광주, 5월 26일부터 28일 고척, 6월 23일부터 25일 다시 고척에서 모두 승전고를 울렸다. KIA의 키움과 시즌 상대 전적은 9승 무패로, 10개 구단 가운데 압도적 천적 관계를 자랑한다.
왜 키움만 만나면 지는 법을 잊는 걸까. 26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 앞서 만난 KIA 이범호 감독은 “우리가 이번 시즌 안우진 2번, 박준현 2번, 로젠버그 1번에 알칸타라를 3번 만났다. 평균자책점 2점대를 유지 중인 150km 파이어볼러를 세 번이나 만나서 다 이겼다는 건 선수들이 진짜 잘해준 것”이라고 제자들을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우리의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강했고, 집중력도 더 좋았다. 그래서 잘 친 것이다. 당연히 이길 수 있는 경기는 없다”라며 “우리 타자들이 잘 치는 경기도 있고, 못 치는 경기도 있다. 그런데 못 칠 때도 페이스를 잘 유지할 수 있게 만들어줘야 심리적으로 안정이 돼서 다음에 잘 칠 수 있다. 그래서 타자들에게는 많은 이야기를 안 한다”라고 분석했다.
KIA는 최근 9경기에서 1위 LG 트윈스, 2위 KT 위즈, 최하위 키움을 만나 7승 2패 상승세를 탔다. 이제 그 기세를 이어 두산과 3연전에서 수도권 9연전 화려한 피날레를 꿈꾼다.
이범호 감독은 “선수들이 잘 풀어줬기 때문에 키움전까지 잘 치렀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지나간 경기는 지나간 경기다. 앞으로 해야할 경기가 더 중요하다”라고 평정심을 유지했다.
한편 KIA는 두산 선발 곽빈 상대 박재현(좌익수) 김호령(중견수) 김도영(3루수) 나성범(지명타자) 해럴드 카스트로(1루수) 김선빈(2루수) 한준수(포수) 박민(유격수) 박정우(우익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황동하. 5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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