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 최고 타자 떠난다' NC행 임박 크림…美 매체, "텍사스 마이너 최고 타자 중 한 명"

스포츠

OSEN,

2026년 6월 27일, 오전 06:20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손찬익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마이너리그를 대표했던 강타자가 KBO리그 무대로 향한다. 맷 데이비슨의 대체 선수로 NC 다이노스행이 유력한 블레인 크림을 향해 현지에서도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텍사스 소식을 주로 전하는 '레인저스 라운드테이블'은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간) 크림의 KBO리그 진출 가능성을 조명하며 "텍사스가 오랜 기간 함께한 강타자와 결별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텍사스는 최근 크림을 방출 웨이버에 공시했다. 웨이버 절차를 마치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고, NC와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크림은 2019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19라운드에서 텍사스의 지명을 받은 뒤 줄곧 구단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성장했다. 비록 메이저리그에서는 꾸준한 기회를 얻지 못했지만, 트리플A에서는 해마다 존재감을 과시하며 구단을 대표하는 타자 가운데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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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저스 라운드테이블'은 "크림은 메이저리그에서 긴 시간을 보내지는 못했지만 트리플A에서는 꾸준히 뛰어난 공격력을 보여줬다"며 "약 2000타석에서 타율 2할8푼, 출루율 3할6푼9리, 장타율 4할7푼9리를 기록하며 장타력과 선구안을 모두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크림은 최근 수년간 텍사스 마이너리그에서 가장 꾸준하고 생산적인 타자 가운데 한 명이었다"며 그의 이탈을 아쉬워했다.

올 시즌에도 생산성은 꾸준했다. 텍사스와 콜로라도 로키스 산하 트리플A를 오가며 252타석에서 타율 2할6푼5리, 출루율 3할4푼1리, 장타율 4할5푼3리, 10홈런을 기록했다.

다만 이매체는 "이 성적은 타자 친화적인 퍼시픽코스트리그(PCL)에서 나온 기록이라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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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은 2025년 메이저리그 무대도 경험했다. 텍사스 유니폼을 입고 20경기에 출전해 홈런 5개를 터뜨리며 장타력을 과시했지만, 빅리그에서 꾸준한 입지를 다지는 데는 실패했다.

지난해 8월 웨이버를 통해 콜로라도 로키스로 이적한 뒤 올 시즌 다시 텍사스로 복귀했지만 끝내 확실한 기회를 얻지 못했다. 결국 새로운 무대를 찾아 KBO리그행을 선택하게 됐다.

'레인저스 라운드테이블'은 "많은 베테랑 마이너리거들에게 KBO리그는 꾸준한 출전 기회와 안정적인 계약, 그리고 팀의 중심 타자로 활약할 수 있는 무대"라며 "크림은 새로운 도전을 위해 텍사스를 떠난다"고 전했다.

한편 NC는 외국인 타자 맷 데이비슨과 결별한 뒤 새 외국인 타자로 크림 영입을 추진 중이다. 텍사스 현지에서도 "놓치기 아쉬운 타자"라는 평가를 받은 크림이 NC 타선의 새로운 해결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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